런닝맨서 겉돌더니... '하차' 소식 전했던 멤버, 깜짝 놀랄 근황

잘 나가는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실제로 고정 멤버는 많은 연예인들에게 선망의 자리이기도 하죠.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누리더라도 다양한 문제로
하차 및 잠정 활동 중단을 하기도 하는데요.
갑작스러운 하차 및 활동 중단은 팬들의 많은 걱정을 사기도 합니다.

최근 런닝맨에서 꾸준히 조연 멤버라고 놀림 받았지만, 활동 중단 이후 자리의 부재가 커 결국 많은 사람들의 그리움을 받았던 지석진이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지석진의 모습에
시청률까지 고공행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오늘은 없으면 안 될 '왕코형님'에 대해 한 번 알아볼까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방송 '진실게임'

'역마살'낀 지석진

방송인, MC 이미지가 강한 지석진은 사실 생각보다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985년부터 연극 및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지석진은 1992년에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이라는 곡을 발매하면서 가수로 데뷔했는데요.

당시 그가 낸 음악은 유행이 지난 발라드 풍이었기 때문에 댄스 가수들 사이에서 성공적인 음반을 기록하지 못 했습니다.

더군다나 활동 후속곡 제목이 '난 알아요'였기에 그는 동시에 데뷔한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폭발적인 '난 알아요'의 인기에 철저히 묻히고 말았죠.

가수 활동이 좌절되자 지석진은 군대 동기인 절친 김용만의 권유로 준비 끝에 마침내 1993년 공채 개그맨 10기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MC 공채에도 붙은 그는 재치 넘치는 입담이 전매특허로 자리잡아 '여유만만', '진실게임'등 여러 프로그램을 MC로서 활약했죠.

그러나 하고 있던 프로그램이 점차 사라지고 방송 트렌드는 '1박 2일', '무한도전' 처럼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 방송으로 대본에 의존하기보다는 리얼리티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지석진은 순발력이나 애드립보다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진행 능력이 특기였기에 이는 불리하게 다가왔습니다.

출처: 방송 '런닝맨'
출처: 방송 '놀면 뭐하니'

겉돌던 멤버에서 주 멤버로

포지션이 애매해진 지석진은 방송계에 밀려나나 싶었던 찰나 '런닝맨'이 찾아왔습니다. 초창기 런닝맨에서 지석진에게 기대한 포지션은 유재석에 이은 '2인자' 포지션이었으나 야외 버라이어티인 런닝맨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고 포지션이 애매해져버렸죠.

많은 사람들은 당시 지석진이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을 보며 '왕따 논란', '하차 요구' 등 많은 악플이 달리곤 했습니다.

지석진은 당시 조효진 PD와 유재석에게도 "나는 여기와 맞지 않는 것 같다. 하차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의 소리를 자주 했으나 두 사람의 계속된 만류에 런닝맨에 남게 되었다고 하죠.

최근 런닝맨이 점차 레이스 및 액티비티 촬영이 아닌 토크쇼 중심으로 이뤄지게 되면서 엉뚱한 매력을 지닌 지석진의 진가가 드러나게 되었는데요.

특히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멤버로 감미로운 노래를 선보여 가수 출신의 면모를 입증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또한 지석진의 유튜브 '지편한 세상'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 58만명을 보유하는 등 그가 출연한 토크 영상은 백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는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출처: 방송 '런닝맨'
출처: 지석진 인스타그램

런닝맨 복귀에 시청률 폭발

지석진이 5주 공백을 끝내고 '런닝맨'에 복귀한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해 12월 건강상의 휴식을 이후로 런닝맨에서 잠정 하차했던 지석진은 지난 28일 방영분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는데요.

그동안 런닝맨은 인기멤버 이광수에 이어 전소민, 지석진이 차례로 나가면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습니다.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초대 손님 섭외를 통해 고군분투했지만 2%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이 존재했었죠.

다행히 지석진이 건강을 어느정도 회복해 나아진 모습으로 녹화에 참여하면서 런닝맨은 모처럼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왔고 그의 복귀 소식으로 시청률 7%를 달성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지석진에 복귀에 대해 누리꾼들은 "석삼이형 이젠 자리 비우면 안 돼요",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속담의 뜻을 뼈저리게 느꼈어요", "내 삶의 낙이 복귀해서 기쁘다", "건강 잘 챙기면서 방송 해주세요" 등 아낌없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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