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나는 소리는 대부분 그러려니 하고 넘깁니다.그런데 어떤 소리는 고장이 시작됐다는 신호입니다. 초기에 잡으면 간단한데, 넘기면 수리비가 몇 배로 늘어납니다.여름에 특히 자주 나타나는 세 가지입니다.

물을 안 쓰는데 들리는 물 흐르는 소리입니다
수도를 다 잠갔는데도 어디선가 물 흐르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면 누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가장 흔한 건 변기 물탱크입니다. 안쪽 고무 패킹이 낡으면 물이 조금씩 새면서 소리가 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 몇 달을 모르고 지나가기도 합니다.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모든 수도를 잠근 뒤 계량기를 보세요. 바늘이 조금씩이라도 돌아가고 있으면 어딘가에서 새고 있는 것입니다.패킹 교체는 부품값이 얼마 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두면 수도 요금으로 몇 배가 나갑니다.

에어컨에서 나는 딱딱거리는 소리입니다
에어컨을 켰을 때 규칙적으로 딱딱거리거나 드르륵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그냥 두지 마세요.실내기 안쪽 팬에 이물질이 걸렸거나, 실외기 고정이 헐거워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속 돌리면 부품이 마모되면서 고장으로 이어집니다.물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라면 배수 호스가 막혔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실내로 물이 새기도 합니다.한여름에 고장 나면 수리 예약이 밀립니다. 소리가 달라졌다 싶을 때 점검을 받는 편이 낫습니다.

냉장고에서 나는 평소보다 큰 소리입니다
냉장고는 원래 일정한 소리를 내며 돕니다. 문제는 그 소리가 갑자기 커지거나 끊기지 않을 때입니다.여름에는 실내 온도가 높아 냉장고가 더 오래 돕니다. 여기에 뒤쪽 방열판에 먼지가 쌓여 있으면 열이 빠지지 않아 계속 무리해서 돌아갑니다.전기 요금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오래 두면 압축기 수명이 짧아집니다.뒤쪽과 아래쪽 먼지를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벽에서 10cm 정도 띄워주세요. 그것만으로 소리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 흐르는 소리, 딱딱거리는 소리, 갑자기 커진 소리.세 가지 모두 초기에는 간단하게 끝납니다. 미루면 비용이 커집니다.오늘 저녁 집 안 소리에 한 번 귀 기울여보시면 어떨까요.
Copyright © 당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