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아침마다 앞유리에 낀 성에를 긁어내느라 출발이 늦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년 가까이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핀란드에서는 차를 세워 둘 때부터 다음 날 아침을 준비합니다.

앞유리에 덮개를 씌웁니다
밤새 세워 둘 때 앞유리에 성에 방지 덮개를 씌워 두면 아침에 덮개만 걷어 내면 됩니다. 덮개가 없으면 두꺼운 종이 박스를 펴서 와이퍼로 눌러 두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와이퍼를 세워 둡니다
눈이나 비가 온 날 와이퍼를 유리에 붙인 채 두면 고무가 유리에 얼어붙어 망가집니다. 밤새 세워 둘 때는 와이퍼를 들어 올려 두고, 아침에 얼어 있다면 억지로 떼지 말고 히터로 녹인 뒤 움직입니다.

뜨거운 물은 붓지 않습니다
핀란드에서는 주차장에 차를 예열하는 전기 플러그가 있을 만큼 아침 준비를 철저히 합니다. 급하다고 언 유리에 뜨거운 물을 붓는 일은 없습니다. 갑작스러운 온도 차로 유리에 금이 갈 수 있어서입니다. 성에는 히터를 앞유리 쪽으로 틀고 플라스틱 긁개로 살살 긁어 냅니다.

정리하면 앞유리 덮개 씌우기, 와이퍼 세워 두기, 뜨거운 물 대신 히터와 긁개. 저녁에 1분만 투자하면 아침 출발이 훨씬 빨라집니다. 오늘 밤 주차할 때 와이퍼부터 세워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