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부담 없이 '단풍 물든 서울을 달린다'
【 앵커멘트 】 오는 11월 16일 서울 도심 곳곳을 누비는 MBN 서울 마라톤이 열립니다. 많은 러너들 사이에서 '역대급 코스'라는 찬사를 들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초보 러너들이 부담 없이 뛸 수 있는 10km 코스를 최형규 기자가 달려봤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서울 구석구석을 누비는 MBN 서울마라톤 코스 중에서 10km 코스의 출발점인 잠실종합운동장입니다. 부담 없는 난이도에 잠실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10km 코스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저와 함께 미리 달려보시죠."
동문에서 잠실역 사거리까지 2km 구간은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라 레이스 초반 천천히 숨을 틔우실 수 있습니다.
- "2.5km 정도를 달리면 잠실의 랜드마크죠, 롯데타워가 나옵니다. 이 롯데타워를 보면서 조금 더 가다 보면 석촌호수를 가로질러 가면서 잠시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실 수 있습니다."
석촌호수에서 반환점까지 2.5km 구간은 완만한 내리막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달리기에 좋지만, 오버 페이스는 주의해야 합니다.
- "반환점인 가락시장역 사거리까지 오면 딱 절반인 5km를 지나시게 됩니다. 이제는 지금까지 오셨던 코스를 그대로 되돌아가면 되니 마지막까지 힘내서 가보시죠."
반환점을 돌면 내리막이 오르막으로 바뀌는 만큼 레이스 후반부 체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 "처음 출발했던 잠실운동장에 돌아오면 10km를 완주하게 되는데요. 결승선에 오셔서 완주 메달과 함께 기쁨의 기념사진까지 촬영하시면 레이스가 마무리됩니다."
선선한 11월에 열려 한 해 동안 충분히 끌어올린 최상의 몸 상태로 뛸 수 있는 데다 서울의 여러 명소를 지나는 알짜 코스로 벌써 러너들의 기대를 받는 MBN 서울 마라톤.
내일(25일)부터 2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사전 정보를 등록하면 30일부터 하프 코스, 31일부터 10㎞ 코스 참가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김규민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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