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은 여기 아닌데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몰린 접속, 행안부 홈페이지 혼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첫날, 접속자가 몰리며 행정안전부(행안부) 홈페이지가 접속 지연 사태를 겪는 혼선이 벌어졌다.

하지만 실제 신청은 행안부가 아닌 각 카드사 및 간편결제사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정확한 안내가 필요한 상황이다.

“신청은 여기 아닌데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몰린 접속, 행안부 홈페이지 혼란

21일 오전, 행안부 공식 홈페이지는 갑작스러운 접속자 급증으로 인해 일부 이용자들이 페이지 로딩 지연 또는 오류 현상을 겪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며, 포털과 검색엔진에서 ‘민생 회복 소비쿠폰’ 검색 시 행안부 사이트가 상위에 노출되면서 생긴 현상으로 파악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행안부는 신청을 받는 주체가 아니며, 카드사나 간편결제사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내용을 알리고 있으나, 일부 이용자들은 여전히 공식 접수처로 착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신청은 신한·국민카드,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통해 진행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주요 카드사와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보유한 카드 포인트를 통해 지급받고자 할 경우, 카드사 앱·홈페이지·콜센터 등을 통해 21일 오전 9시부터 접수가 가능하며, 은행 연계 카드 보유자는 해당 은행 영업점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지역 화폐나 선불카드 형태로 받고자 할 경우엔 종이형은 주민센터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며, 모바일형이나 카드형 지역화폐는 신청 후 1일 내로 발급된다.

1인당 최대 45만원까지… 추가지원 포함 시 최대 55만원도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과 거주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7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 진행되는 1차 지급은 다음과 같다.

  • 일반 국민: 15만 원
  • 차상위계층: 30만 원
  • 차상위계층: 30만 원

또한 수도권 외 지역 거주자는 3만 원, 농어촌 인구 감소지역(전국 83개 시·군) 거주자는 5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최대 45만 원까지 수령 가능하다.

이어지는 2차 지급(9월 22일~10월 31일)에서는 소득 하위 90% 가구를 대상으로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를 모두 더할 경우, 총 1인당 최대 55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첫 주는 요일제 운영… 26일부터는 전면 신청 가능

초기 신청 집중을 분산하기 위해 생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 신청’이 시행된다.

행안부는 "혼선 방지를 위해 신청은 해당 카드사 또는 간편결제 앱을 통해 접속해야 하며, 포털 검색 후 행안부 사이트를 잘못 찾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잘못된 접속은 시간 낭비… 신청처 정확히 확인해야

정부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르게 신청자가 몰리면서 일부 사용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정확한 신청 경로는 카드사·간편결제사 홈페이지 또는 앱이며, 정부 부처 사이트에서는 신청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달라”고 전했다.

신청 누락 시 쿠폰을 받을 수 없고, 11월 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므로 정확한 시기와 경로 확인은 필수다.

정부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은 반가운 일이지만, 정보의 흐름이 불분명할 경우 사용자 혼란도 함께 커진다. 공식 신청 채널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만큼,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꼼꼼하게 신청하는 것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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