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출근길 강추위···강풍 불며 전날보다 15~20도 ‘뚝’
수요일인 30일은 전날에 비해 기온이 15~20도까지 하락하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15도까지 떨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추위는 내달 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지만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전라 서부권과 제주도, 충남 서해안에는 가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전북 북동 내륙에는 눈발이 날릴 전망이다.
전북 서부와 제주도 산지에 예상되는 적설량은 1∼5㎝, 많은 곳은 7㎝ 이상이다. 충남 서해안, 충남권 중·북부 내륙, 전남권 서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1∼3㎝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6.6도, 인천 -6.3도, 수원 -6.5도, 춘천 -6.4도, 강릉 -1.6도, 청주 -3.5도, 대전 -3.8도, 전주 -1.8도, 광주 0.4도, 제주 6.8도, 대구 -0.3도, 부산 2.8도, 울산 1.5도, 창원 0.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2.0∼5.0m, 남해 1.5∼5.0m로 예상된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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