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 단백질이 풍부하고, 우유보다 소화도 잘 된다는 이유로 두유를 매일 아침 챙겨 드시는 분들,
특히 50대 이후에 많습니다.
하지만 이 두유, 언제 마시느냐에 따라 혈당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첫째, 아침 공복에 두유를 마시면 혈당이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두유는 당분이 적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시판 두유 대부분은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포함돼 있어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치솟습니다.
특히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50대 이상은 그 영향이 훨씬 큽니다.

둘째, 두유는 '가공식품'입니다.
영양보다 당이 문제입니다.건강식품처럼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당류가 8~12g 이상 들어간 제품이 많고,이는 음료 하나로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해 췌장을 혹사시키는 수준입니다.
무가당 두유도 공복 섭취는 자극이 될 수 있어요.

셋째, 두유와 곁들이는 아침 식단이 더 큰 문제를 만듭니다.
빵, 과일, 시리얼과 함께 두유를 마시는 조합은 탄수화물과 당분이 한꺼번에 들어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킵니다.
특히 아침 식사는 하루 혈당 리듬을 결정하는 만큼, 이 습관은 위험해요.

넷째, 당뇨 전단계라면 아침 두유 습관이 혈관에 치명적입니다.
공복혈당 수치가 살짝 높은 50대가 아침마다 당 함량 높은 두유를 마시면,혈관 내벽이 손상되고,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까지 동반 상승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이 당뇨로 넘어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섯째, 두유는 시간대와 방식에 따라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유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식사 중간, 간식으로 소량 섭취하거나, 무가당 제품을 데워서 마시는 방식은 혈당 급등 없이 단백질 보충이 가능합니다.
핵심은 '언제', '어떻게' 마시느냐입니다.

여섯째, 매일 아침 두유는 ‘건강 루틴’이 아닐 수 있습니다.
몸에 좋다는 이유로 매일 반복하는 습관이, 50대 이후엔 오히려 혈당과 혈관에 부담을 주는 루틴이 될 수 있어요.건
강을 위해 마시는 음료가 병을 부를 수도 있다는 걸 꼭 기억해야 합니다.

두유는 분명 건강한 식품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50대 이후라면 아침 공복 두유, 당 함량 높은 제품 섭취는 오히려 위험한 습관이 될 수 있어요.
지금까지 두유를 ‘매일 아침 건강음료’로 마셨다면, 오늘부터 다시 점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