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 '베컴 조항' 활용해 EPL 단기 임대 복귀 가능성 급부상... AC밀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진출한 지 불과 반년 만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유럽 프리미어리그(EPL)로 단기 복귀할 가능성이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해 MLS 계약서에 특별 조항을 삽입한 것이 밝혀지면서 임대 이적이 급부상하는 모양새입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원풋볼'은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계약에는 유럽으로 단기 이적할 수 있는 특별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단독 보도하며, 손흥민이 MLS 오프시즌(12월~2월) 동안 유럽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베컴 조항'을 계약에 넣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조항은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 시절 AC 밀란에서 단기 임대를 통해 월드컵을 준비했던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토트넘에서 LAFC로 이적한 후 단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MLS 서부 콘퍼런스 3위라는 성과를 이끌어내는 등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동 리그의 막대한 연봉 제안까지 거절하며 MLS행을 선택한 배경에는 2026년 월드컵을 염두에 둔 체력 관리와 경기 감각 유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잠재적 임대 행선지에 대한 예측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월드 사커 토크'와 '트랜스퍼피드' 등 해외 매체들은 베컴 조항을 과거 활용했던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 밀란이 올겨울 손흥민에게 단기 임대를 제안할 유력한 구단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원풋볼'과 '셈프레 밀란'은 손흥민이 10년간 활약했던 EPL로 복귀할 가능성 역시 충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MLS 시즌이 12월에 종료되고 조항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2026년 1월부터 5월 사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습니다. '월드 사커 토크'는 "월드컵을 앞둔 손흥민에게 유럽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선택은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