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리턴즈” 상가거래금액 500% 폭등, 왜? [부동산 큐레이팅]

/[Remark] 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매월 주목해야 할 부동산 소식을 알려드리는 부동산 큐레이팅 코너! 종합부동산회사 KT에스테이트에서는 주거, 상업, 금융, 숙박에 걸쳐 1달 동안 주목해야 할 뉴스를 엄선해 구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과연 이달엔 어떤 소식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Remark] 주거 분야 - 토허제 이후 상승세 둔화, 세종시 상승?

4월, 주택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급등했던 서울 집값이 토허제 확대로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3월 3주차 0.25%까지 올라간 이후, 4월 1주차에 이어 2주차 역시 0.08%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둔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초구와 강남구는 나란히 0.16%를 기록했으나, 다른 지역은 대체로 낮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3월 2주차에 0.72%까지 올라갔던 송파구의 경우, 4월 2주차에는 0.08%를 기록하며 오름세가 둔화한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지방에서는 탄핵 이후 집값이 변동한 곳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세종 집값의 경우, 4월 2주차에 0.04% 오르며 상승 전환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세종 집값은 2023년 11월 2주차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종 집값 반등은 조기 대선 및 대통령실 이전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mark] 상업 분야 - 거래량, 거래액 회복... 상승세 판단은 아직?

상업용부동산은 일부 회복세를 띠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업용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월 상업·업무용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총 3527건으로 1월 2979건보다 18.4% 증가했습니다. 상업·업무용 빌딩은 854건에서 1030건으로 20.6% 늘었으며,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225건에서 2497건으로 17.5% 증가했습니다.

유형별 매매거래금액 역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전체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금액은 2월 4조888억원으로 전월 2조3055억원보다 무려 77.3%나 증가했습니다. 그중 상가·사무실은 6614억원에서 1조3526억원으로 104.5%나 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방에서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전월 대비 상업·업무용빌딩 매매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지역은 제주로 187.5%였는데요. 그다음으로 강원 132.1%, 울산 81.8%, 대전 71.4%, 부산 68.4%를 기록했습니다.

전월 대비 매매거래금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지역은 세종으로 500.0%를 기록했는데요. 세종에 이어 강원 302.8%, 제주 206.5%, 서울 169.6%, 부산 110.4% 순이었습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이번 반등에 대해 “금리 인하 기대와 일부 저가 매물 유입 등이 거래를 자극한 결과”라며 “다만, 지역별 편차가 큰 만큼, 추세 전환으로 보기엔 이르다”고 전했습니다.

[Remark] 금융 분야 - 가계 대출 증가세, 증가폭은 축소

금융시장에서는 가계 대출이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45조원으로 2월 말보다 1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전세담보대출 포함)도 3월 말 기준으로 909조9000억원으로 2월 말과 비교해 2조2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다만 증가폭은 감소했는데요. 2월 3조40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증가폭이 줄었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3월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말과 연초의 주택거래 둔화 및 신학기 이사 수요 해소 등이 증가폭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연초 대출 증가에 주택담보대출을 일부 규제했던 은행들은 최근 들어 다시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입니다. 조선비즈 기사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11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을 제외한 지역에서 유주택자 주택구입자금대출을 허용했으며, NH농협은행은 비수도권 지역 주담대 최대 대출 기간을 30년에서 40년으로 늘렸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일선에서는 경기 침체를 반전시킬 카드로 5월 이후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금리 인하에 따른 가계대출은 향후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됩니다.

[Remark] 숙박 분야 – 성장 정체 속 수도권 및 호텔 상승세 기록

숙박시장에서는 침체된 상황 속에서 전월 대비 소폭 회복세를 나타낸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월 국내 숙박여행 경험률은 62.5%로 전월 62.2%와 비교해 0.3% 증가했습니다. 연령대에서는 40대가 68.3%로 가장 많았으며, 가구별로는 청소년기 자녀 가구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방학을 맞이해 여행을 떠난 40대 청소년기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숙박여행지역은 경상권이 27.7%로 여전히 가장 많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그다음으로 강원도 21.1%, 수도권 20.2%, 전라권 12.9%, 충청권 10.8%, 제주도 7.4%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은 지난해 10월 16.8% 이후 올해 2월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제주도는 국외여행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숙박 장소 비중은 호텔이 32.0%, 가족/친구 집 18.9%, 펜션 16.4%, 모텔/여권 9.8%, 콘도 9.3% 순이었습니다. 특히 호텔의 경우, 지난해 11월 27.8%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그렸습니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정부에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게 되면, 침체된 숙박시장이 다시금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거, 상업, 금융, 숙박시장에 이르기까지 4월 주목해야 할 부동산 소식을 정리해 봤습니다. 주거시장에서는 토허제 확대 이후 서울 주택시장의 상승 둔화와 대선 전 세종 집값 상승세가, 상가시장에서는 지방을 중심으로 한 일부 회복세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금융시장에서는 다시금 늘어나는 가계 대출 증가세와 더불어 숙박시장에서는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나타냈는데요. 이달 저희가 준비한 자료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달도 알차고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올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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