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아닌 가을바람에 벚꽃 활짝? 어떻게 된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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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도 아닌 가을에 국내에서 벚꽃이 피어 화제다.
그러나 벚꽃의 경우 봄과 가을에 두 번 꽃이 피는 춘추 벚나무 즉, 춘추화일 가능성이 있다.
춘추 벚나무는 10월부터 개화를 시작해 1월까지 나무의 30%가량이 꽃을 피우고, 봄이 되면 70%가 보름 정도 만개한다.
벚꽃으로 유명한 경남 진해시의 경우 군항제와 연계해 가을에도 벚꽃을 볼 수 있도록 가을 벚나무 군락지를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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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봄도 아닌 가을에 국내에서 벚꽃이 피어 화제다.
10일 전남 함평군 학교면 금송리 마을 앞 벚나무에 꽃이 피었다.
주로 봄에 피는 것으로 알려진 벚꽃이 개화한 모습을 본 주민들은 신기한 듯 잠시 걸음을 멈추고 꽃잎을 감상했다.
시기에 맞지 않은 개화에 이상 기후를 우려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그러나 벚꽃의 경우 봄과 가을에 두 번 꽃이 피는 춘추 벚나무 즉, 춘추화일 가능성이 있다.
춘추 벚나무는 10월부터 개화를 시작해 1월까지 나무의 30%가량이 꽃을 피우고, 봄이 되면 70%가 보름 정도 만개한다.
꽃잎이 5장 있는 일반 벚나무와 달리 2∼4배 많은 10∼20여장의 꽃잎이 달리고 주로 분홍빛을 띠는 게 특징이다.
벚꽃으로 유명한 경남 진해시의 경우 군항제와 연계해 가을에도 벚꽃을 볼 수 있도록 가을 벚나무 군락지를 조성하기도 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날씨 변화에 따른 불시개화인지, 가을에도 피는 춘추 벚나무인지는 단정할 수 없다"며 "맨눈으로는 품종을 쉽게 확인하기 어려워 전문가의 조사가 필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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