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전남 함평 산불 3단계로 격상…주민 대피

김애린 2023. 4. 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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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오늘 낮 함평과 순천에서 산불이 나 지금까지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10시 50분을 기해 함평에 내려졌던 산불 2단계가 3단계로 상향됐는데요.

현재 불은 어떤 상황인지, 야간 진화작업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함평 대동면 산불 현장으로 갑니다.

김애린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불이 난 함평의 산불 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불이난지 2시간 만인 오후 3시 10분쯤 산불 2단계를 발령했는데, 조금 전인 저녁 10시 50분쯤 산불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산불단계가 올라가면서 이곳 지휘본부도 분주해졌는데요.

날이 저물면서 헬기는 모두 철수했지만, 산불진화대원들이 저지선 구축과 진화작업에 투입됐고요.

드론 열화상카메라로 진화율을 확인하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산불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낮 12시 19분쯤입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면적은 92헥타르, 진화율은 29%입니다.

오늘 오후 1시, 순천시 송광면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산불 2단계가 발령됐는데요.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면적은 79헥타르, 진화율은 60%입니다.

순천시는 바람이 강하지 않은 데다 경사가 심한 탓에 안전이 우려돼 야간 투입 인원을 줄였습니다.

현재는 특수진화대원 80명 정도가 투입된 상태고요.

밤사이에는 저지선을 구축하고 날이 밝는 대로 산불진화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함평군 대동면 산불현장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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