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아들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로 기억해달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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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75)가 25일 갑작스레 별세한 가운데, 아들인 나팔꽃F&B 대표 정명호씨가 공식 입장문을 냈다.
정씨는 이날 오후 "저의 어머니이시면서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오늘 오전 7시 30분 고혈당 쇼크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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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이날 오후 “저의 어머니이시면서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오늘 오전 7시 30분 고혈당 쇼크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연극 ‘친정 엄마’까지 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들에 의해 발견돼 곧바로 119를 통해 서울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응급실 근무자가 사망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유족으로 남편 정창규씨와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며느리인 탤런트 서효림 등이 있다.
다음은 故 김수미 유족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김수미 배우의 아들 정명호입니다.
저의 어머니이시면서,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오늘 오전 7시
30분 고혈당 쇼크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연극 ‘친정 엄마’까지,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 애도해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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