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금투세 조건부 유예 찬성...전향적 검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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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세 유예 조건부 찬성 방침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금투세와 증권거래세는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따라서 저희는 두가지를 조건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이라며 "첫째는 과거 여야가 합의해 정부가 발표했던대로 보다 많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도움되는 증권거래세를 0.23%에서 0.15%로 약속대로 지켜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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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세 유예 조건부 찬성 방침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금투세와 증권거래세는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국경없는 수의사회 심포지엄 직후 취재진과 만나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2년 전을 돌아보길 바란다"며 "여야를 떠나 경제 정책의 일관성을 재발 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여야의 증권거래세를 인하시키는 방향으로의 합의는 금투세 도입 시기 문제와 연계돼 있었다"며 "하나의 문제만 떨어뜨려서 볼 수 없는 사안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따라서 저희는 두가지를 조건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이라며 "첫째는 과거 여야가 합의해 정부가 발표했던대로 보다 많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도움되는 증권거래세를 0.23%에서 0.15%로 약속대로 지켜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또 "초부자감세라고 하는 주식양도소득세 비과세 구간을 현행 10억에서 100억으로 올리는 시도를 중단해달라"며 "이 두가지 문제가 해소되면 여러 시장 상황까지 감안해 금투세 시행유예 문제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대해선 "제가 그동안 알고 있는 정보, 본인의 상황을 봤을 때 결코 검찰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일을 저지를 사람은 아니라는 게 제 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것은 향후 국정조사에서 밝혀지겠지만 검찰의 무도하게 일방적으로 진술에만 의존하는 처리 방식에 대해서 저는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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