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기쁨의 눈물'…손흥민, 16강 진출에 "국민 응원 덕분"

전형주 기자 2022. 12. 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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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의 기적'을 쏜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극적인 16강 진출에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현지 시간) 오후 6시 포르투갈과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2 대 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46분 황희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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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 로이터=뉴스1) 정윤미 기자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국이 2대 1 승리를 거둔 가운데 손흥민 한국 선수가 기뻐하고 있다. 2022.12.02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하의 기적'을 쏜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극적인 16강 진출에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현지 시간) 오후 6시 포르투갈과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2 대 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46분 황희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첫 공격포인트였다.

그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생각한 대로 어려운 경기였고, 처음에 실점해서 더욱 그랬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발 더 뛰고 희생한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도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결과를 얻지 못했는데 이번엔 결과까지 얻게 돼서 너무 기쁘고,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눈물을 보였다.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동해 기자 =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2대 1로 역전승을 거둔 후 그라운드에 누워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1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6강에 오른 소감을 묻는 말에는 "이 순간을 상당히 많이 기다려왔고, 선수들이 분명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주장인 제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는데 선수들이 커버해줘서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대회를 앞두고 안와골절을 당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그는 '마스크 투혼이 16강 진출의 원동력이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엔 "그건 아닌 것 같다"며 "국민 여러분 응원 덕에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에너지와 힘을 받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16강전 각오에 대해서는 "16강이 저희에게 목표였고, 다가오는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높지만 축구는 결과를 아무도 모른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저희가 가진 것을 며칠 잘 준비해서 또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벤투 감독님의 마지막 경기를 벤치에서 같이 할 수 있어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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