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실언 재차 사과…“영원히 입 밖에 내지 않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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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관련한 자신의 실언과 관련해 "이미 이 주제에 대해서는 영원히 입 밖에 내지 않겠다고 약속을 한 바 있다"며 재차 사과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여러 모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말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메시지를 발표하고, 최고위원에서 공개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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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관련한 자신의 실언과 관련해 “이미 이 주제에 대해서는 영원히 입 밖에 내지 않겠다고 약속을 한 바 있다”며 재차 사과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여러 모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복잡한 사정에서 설사 객관적인 다른 말이 난무한다고 해도, 제가 어떤 말을 하면 또 논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3·8전당대회 직후 전 목사의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의 헌법 수록에 반대한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한 차례 사과했으나,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강연에서 ‘전 목사가 우파를 천하통일했다’고 추켜세워 다시 논란을 낳았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말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메시지를 발표하고, 최고위원에서 공개 사과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여권에 대한 야당의 비판을 주로 반박했다. 일본 강제동원 피해배상안과 관련해 ‘가장 큰 돌덩이를 치웠다’고 말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에 대해서는 “장애물을 제거했다, 또는 더 나아가서 대법원 판결로 인해서 벌어졌던 한일 관계의 비정상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에서 나름대로 조치를 한 것을 설명한 것”이라고 두둔했다. 이어 “ 비유를 문제 삼아서 본질을 공격하는 것은 이제 정치가 점점 극악무도해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국경일로서는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는데 대통령이 보통 3·1절과 광복절 정도는 참석한다”며 “4·3 기념일은 이보다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 추모일인데 무조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을 공격해대는 자세는 저는 맞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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