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X송강호, 인도 영화 '의혹의 맹점' 리메이크 제작..韓 최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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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배우 송강호가 공동 설립한 앤솔로지 스튜디오가 인도의 파노라마 스튜디오와 함께 영화 '의혹의 맹점'을 리메이크한다.
2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데드라인은 "두 스튜디오가 '의혹의 맹점'(Drishyam)을 한국어로 리메이크한다. 한국과 인도 스튜디오 간의 첫 번째 협업이자 힌디어 영화가 한국어로 리메이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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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데드라인은 "두 스튜디오가 '의혹의 맹점'(Drishyam)을 한국어로 리메이크한다. 한국과 인도 스튜디오 간의 첫 번째 협업이자 힌디어 영화가 한국어로 리메이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솔로지 스튜디오, 파노라마 스튜디오는 '의혹의 맹점' 세 편의 시리즈를 모두 리메이크할 계획으로 내년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의혹의 맹점'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남자가 자신의 딸을 추행한 고위급 경찰 간부의 아들이 실종되면서 졸지에 살인 용의자가 되는 이야기. 아제이 데브건이 주연을 맡아 인도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4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해당 영화는 일본과 미국에서도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다.
파노라마 스튜디오 측은 "'의혹의 맹점' 프랜차이즈가 힌디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한국어로 리메이크돼 기쁘다. 이것은 힌디 영화의 영역을 전 세계에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제 그들은 우리 영화 중 하나에서 뮤즈를 찾았다"고 밝혔다.
앤솔로지 스튜디오의 최재원 대표는 "대성공을 거둔 힌디 영화를 한국 영화의 독창성을 더해 리메이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 이번 리메이크는 한국과 인동의 첫 대규모 공동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우리는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인도 영화의 장점을 모두 가져와 원작 못지않은 의미 있는 리메이크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는 '조용한 가족'(1998),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2016)에 이어 '거미집'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거미집'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김지운 감독은 3번째, 송강호는 무려 8번째 칸 초청이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로, 2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현지 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 및 레드카펫 행사, 26일에는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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