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혼 박영규, 25살 연하 아내 극진히 모시며 존댓말 깍듯 “내 상황 때문”(살림남)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캡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영규가 25살 연하 아내에게 존댓말을 깍듯하게 쓰는 모습이 공개됐다.

10월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는 박영규가 새롭게 합류했다. 25살 연하 아내와 4혼을 한 박영규에게 MC 은지원은 "아내가 저와 동갑이다. 78년생"이라고 반응했다.

"아내 분 자랑 좀 해달라"는 요청에 박영규는 "제일 중요한 건 젊다는 것. 젊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아내와 대화를 나누는 박영규의 모습이 잠깐 공개됐는데, 아내를 차로 데려다주며 "제가 데려다주니 어때요?"라고 깍듯한 존댓말을 쓰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박영규는 "내 상황 알잖아"라며 본능적으로 매너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C 백지영은 "은지원도 한 번 다녀왔다"고 은지원의 돌싱 이력을 폭로했고, "십몇 년 됐다"는 은지원의 말에 박영규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은지원이 "지금은 다시 (결혼을)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하자, 박영규는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마주 보는 사람이 있어야 노력하는 마음도 생긴다고. 재혼하면 격이 달라질 것"이라고 재혼을 강추했다.

은지원이 "마주 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중요 포인트"라며 "어느 순간 꼴도 보기 싫어질 때가 있다. 살다 보면 그런 순간이 있을 수 있지 않나"라고 말하자, 박영규는 "안 좋으면 안 좋은 대로 지혜가 생긴다. 어떻게 하면 좋게 바꿀 수 있나 하는 지혜도 생긴다. 그러면서 사람이 성숙해진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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