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볼 수 있는 최고의 뷰예요" 언제 가도 아름다운 이국적인 해안 산책로

사진 = 한국관광공사

사계절 언제 가도 아름다운 섭지코지

제주의 동쪽 끝자락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코지(곶)’라는 제주 방언에서 이름을 얻었다. 성산읍 신양리 해안에 자리해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안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바다 위로 길게 뻗어 나온 지형 덕분에 시야가 탁 트여, 제주 동부 해안의 대표적인 절경지로 손꼽힌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섭지코지의 시작점은 신양해수욕장의 하얀 백사장이다. 바다와 맞닿은 이 해변을 지나 코지를 따라 걸으면, 드넓은 평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봄철에는 햇살 아래 노랗게 빛나는 유채꽃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제주의 전형적인 풍경을 완성한다. 이곳에서는 제주 조랑말들이 풀을 뜯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어, 자연 속 목가적인 정취가 더해진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언덕 위에는 옛 봉수대였던 협자연대가 남아 있어 역사적인 의미를 전한다. 높이 4m, 가로세로 9m의 정방형 돌 구조물로, 당시의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협자연대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붉은 화산재로 이루어진 붉은오름이 모습을 드러낸다. 정상에 서 있는 하얀 등대는 화산재의 붉은빛, 바다의 파란색과 함께 독특한 색채 대비를 이루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등대 난간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맞닿은 섭지코지의 해안 절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해안절벽 아래로는 물때에 따라 드러나고 잠기는 기암괴석들이 자연의 수석 전시장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선바위라 불리는 우뚝 솟은 바위는 전설이 깃든 명소로, 섭지코지를 대표하는 상징물 중 하나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방문 정보]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 접근성: 차량으로 진입 가능 / 산책로는 휠체어 이동 가능(경사 구간 일부 있음)

섭지코지는 사계절 언제 찾아도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푸른 바다, 가을에는 붉은 화산재 언덕, 겨울에는 탁 트인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제주의 진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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