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자고 가는 관광은 끝났다”… 영암군, 2026년 ‘체류형 관광 대전환’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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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다른 테마 '왕인축제'부터 '미식 브랜드'까지 관광 생태계 통째로 혁신 전남 영암군이 2026년을 기점으로 일시적 방문에 그쳤던 기존 관광의 틀을 깨고, 관광객이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대대적인 전환을 선포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026년은 영암 관광이 단순히 스쳐 가는 곳에서 머물고 경험하는 곳으로 완전히 바뀌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축제, 인프라, 미식을 하나로 묶는 유기적 정책을 통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매출을 안겨주는 활기찬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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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여행 1+1’으로 골목상권 선순환… 900억 규모 경제 효과 노린다 주말마다 다른 테마 ‘왕인축제’부터 ‘미식 브랜드’까지… 관광 생태계 통째로 혁신 전남 영암군이 2026년을 기점으로 일시적 방문에 그쳤던 기존 관광의 틀을 깨고, 관광객이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대대적인 전환을 선포했다. 단순한 풍경 관람을 넘어 미식, 체험, 숙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의 판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 ‘영암여행 1+1’ 확대… 관광이 곧 매출이 되는 구조 영암군이 내세운 핵심 병기는 ‘영암여행 1+1’ 사업이다. 지난해 하반기 5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이미 1만 4,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7억 원 이상의 직접 소비를 창출하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관광객이 영암에서 소비한 만큼 지역화폐 등으로 인센티브를 돌려주는 이 방식은 음식점, 숙박업소 등 골목상권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은 올해부터 참여 기준을 대폭 낮추고 인센티브 구조를 개선해 재방문율을 높인다. 특히 구림마을의 빈 상가를 리모델링해 관광안내소와 청년 점포가 결합한 거점을 조성, 마을 관광의 중장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 축제의 패러다임 전환… 주말마다 새로운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 문체부 ‘문화관광축제’에 재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영암왕인문화축제(4월 4일~12일)는 올해 ‘주말 테마형’으로 탈바꿈한다. 첫 주말은 벚꽃 마라톤과 감성 콘텐츠 중심의 ‘봄의 향연’으로, 둘째 주말은 왕인 박사의 정신을 기리는 ‘역사문화 체험’으로 이원화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극대화한다. 군은 이를 시작으로 달빛축제, 반딧불이 축제, 국화축제로 이어지는 ‘사계절 생활형 축제도시’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 생태·문화 인프라 확충… “보는 곳에서 체험하는 곳으로” 인프라 구축도 막바지 단계다. 공정률 75%를 기록 중인 ‘영암 숲속 웰니스 체험시설’은 네트어드벤처 등 산림 레포츠 시설을 갖춰 대표 휴양지로 거듭난다. 영암트로트아카데미와 월출산 생태 아트케이션 라운지 역시 생태와 휴식이 결합한 체류 거점으로 조성된다.
또한, 왕인박사유적지와 마한문화공원 등 기존 관광지는 전시 위주에서 탈피해 피크닉 공유센터, 스탬프 투어 등 가족 단위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면 리뉴얼된다.
● ‘미식(美食)’이 이끄는 체류형 관광의 완성 관광의 마침표는 ‘맛’에 찍었다. 지난해 ‘대통령의 셰프’ 특화음식점 유치로 방문객을 3배 이상 끌어올린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월출산 인근 장어 요리 특화와 독천 낙지거리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독천 낙지거리는 남도음식거리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0억 원을 투입해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미식 관광의 핵심 동선으로 육성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026년은 영암 관광이 단순히 스쳐 가는 곳에서 머물고 경험하는 곳으로 완전히 바뀌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축제, 인프라, 미식을 하나로 묶는 유기적 정책을 통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매출을 안겨주는 활기찬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영암|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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