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WCP가 알려준 참패 방정식 : 공모 희망 기업의 지나친 욕심을 구별해 내야 한다
· WCP가 적용한 방식대로라면, 윤성에프앤씨의 공모가는 얼마?
·윤성에프앤씨가 실제 사용한 공모가 산정 방식, 그리고 최종 공모가
·결론 : 윤성에프앤씨 공모주 투자 시사점
2022년 10월 일반 청약 시장은 양극화로 특징지어 볼 수 있겠네요. 공모 청약을 진행한 11개 기업(스팩 제외) 중 4개 기업이 한 자릿수 경쟁률을 확보하는 데 그친 반면 오에스피와 에스비비테크, 뉴로메카 등 3개 기업은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확보하며 상반된 결과를 얻었습니다.
묻지마 청약 열풍은 잦아들고 매력적인 공모가를 제시한 기업에 선별 청약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나타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이번주(10월31일~11월4일)에도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밀리의서재 등 6개 기업이 기관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고요. 디티앤씨알오와 윤성에프앤씨 2개 기업이 일반청약을 진행합니다.

<넘버스>는 이 중 2차전지 시장에서 유망 기업으로 꼽히는 윤성에프앤씨의 분석을 진행해 볼까 해요. 하반기 공모청약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WCP만큼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예요. 성장 잠재력이 있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이 쏠려 있는 2차전지 관련 장비 업체인 점도 <넘버스>가 픽한 이유입니다.
공모가가 적절하지 않다면 WCP의 뒤를 따르겠죠. 시장의 기대대로 2차전지 분야 장기 성장주로 자리매김할 지, 투자자들이 장기 성장에 함께 올라타서 갈만한 공모가인지 알아봅니다.
01.
WCP가 알려준 참패 방정식 :
공모 희망 기업의 지나친 욕심을 구별해 내야 한다
윤성에프앤씨의 분석에 앞서, WCP가 상장 흥행에서 참패를 했던 상황을 복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WCP와 비슷한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면 윤성에프앤씨의 흥행 역시 참패할 게 뻔하기 때문이죠. 반대로 WCP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적절한 공모가를 산출했다면 공모주 청약도 흥행할 것 같아요.
공모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공모 희망 기업이 욕심을 품고 공모가를 부풀렸는지, 아니면 착한 공모가를 제시했는지 구별할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해요.
WCP는 2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이고요. 국내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뒤를 이은 2위 업체입니다.
더 알고 가기!
· 분리막 :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 요소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입니다. 양극재와 음극재 사이를 리튬이온이 이동하면서 전기를 발생시키는데요. 양극재와 음극재 사이에 접촉을 방지하는 구성 요소를 분리막이라고 해요.
WCP의 경우 수요예측 단계에서부터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지속된 기업이예요. 고평가 논란에 기관투자자들로부터도 외면을 받아 최종 공모가도 희망 공모가 밴드(8만원~10만원) 하단을 밑돈 6만원으로 결정됐죠. 그런데 6만원에 상장했는데도 상장 직후 주가는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상장 흥행에 참패한 이유는 증시 침체가 가장 큰 원인일 거에요. 증시 침체기만 아니었더라도 2차전지 테마 기운을 타고 더블유씨피가 제시한 공모가(6만원)가 시장에서 합리화됐을 지 모릅니다. 2차전지 소재주는 지금도 업종 평균 약 30배가 넘는 에비타멀티플 배수로, 또 약 80배가 넘는 PER 배수로 거래되고 있거든요.
또 하나, WCP가 상장 흥행에 참패한 이유는 공모가를 산정하면서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에비타 추정치를 대입했기 때문이예요.
다른 비교기업의 에비타는 최근 4개분기 에비타를 적용하면서 더블유씨피의 경우 향후 3개년 평균 추정 에비타를 적용했어요. 과거보다 미래 실적이 더 나아질 것이 분명하니 더 좋은 수치를 붙여넣어 공모가를 부풀린 거죠. 더블유씨피의 최근 4개분기 에비타를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면 3만원~5만원 수준의 공모가가 나왔을 텐데요. 그런 희생 정신은 보여주지 않았죠.
02.
WCP가 적용한 방식대로라면,
윤성에프앤씨의 공모가는 얼마?
🔔윤성에프앤씨 공모에 참여했다가 WCP꼴 나는 거 아니야?
1.WCP는 공모주 가격을 산정할 때 미래 추정 이익을 바탕으로 추정 시가총액을 계산했어요. 방식도 에비타멀티플을 활용해 공모가를 산정했고요.
2.<넘버스>가 이 기준대로 윤성에프앤씨 공모가를 산출해봤더니, 꽤 의미 있는 차이가 나왔어요.
3. 참고로 윤성에프앤씨는 주가수익비율(PER)을 활용해 공모가를 결정했어요. PER 방식을 적용할 때 기준이 되는 당기순이익도 최근 4개 분기 당기순이익을 사용했는데요.
4.그래서 윤성에프앤씨 공모에 참여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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