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업예산 배분 싸움 '강원대 6 : 4 강릉원주대' 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컬대학 예산 분배 비율을 두고 갈등을 겪어 결국 교육부 예산 신청 과정에서 올해 배정 예산 150억원이 빠지게 된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배분 비율에 합의에 성공했다.
16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이날 오전 비대면으로 '글로컬대학사업 운영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공통예산 10억원을 제외한 140억원을 6 대 4 비율로 나누는 데 합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컬대학 예산 분배 비율을 두고 갈등을 겪어 결국 교육부 예산 신청 과정에서 올해 배정 예산 150억원이 빠지게 된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배분 비율에 합의에 성공했다.
16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이날 오전 비대면으로 ‘글로컬대학사업 운영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공통예산 10억원을 제외한 140억원을 6 대 4 비율로 나누는 데 합의했다. 이번 합의 비율은 올해 예산에 국한되며, 비율은 매년 조정된다.
이에 따라 강원대는 84억원을, 강릉원주대는 56억원을 받게 된다. 공통예산 10억원은 글로컬사업단 운영예산으로 활용된다.
앞서 양 대학은 정부가 올해 두 대학에 책정한 글로컬대학 사업비 150억원에 대한 분배 비율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강원대는 재학생·교직원 규모 등을 고려해 강원대가 105억원을, 강릉원주대가 45억원을 가져가는 7 대 3 비율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하지만 강릉원주대가 이에 반발, 21억8000만원을 추가로 요구하면서 두 대학의 입장은 평행선을 달렸다.
이번에 확정된 배분 비율로 강릉원주대는 당초 예산안(45억원)보다 11억원을 추가로 얻게 됐다.
두 대학이 합의에 성공한 배경에는 예산안 확정이 더 늦어질 경우 글로컬대학 사업 자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육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글로컬대학 사업 예산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강원대·강릉원주대에 교부할 사업비 150억원을 제외했다.
이번 합의에 대해 강원대 관계자는 “사업을 도랑에 빠트릴 수는 없었다. 두 대학 모두 합의를 길게 끌지 말자는 생각이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교육부에 합의한 내용을 올릴 계획”이라 밝혔다. 정민엽
#강원대 #강릉원주대 #교육부 #예산안 #공통예산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여사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 명태균 '문자폭로'
- 허영 "치명적 결함투성이 K13 기관단총, 전력공백 우려"
- 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으로 감당하기 힘든 빚 떠안아…대가 치르겠다"
- '의아한 형제들' 된 배민… "점주가 음식값 할인해야 수수료 인하"
- ‘청탁금지법 위반·성추행 혐의’ 김진하 양양군수 사무실 압수수색
-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 등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
- 주한미군 최초 한국계 사령관 되어 돌아온 춘천 소년
- ‘응급실 난동’ 현직 여경, 1계급 강등처분 중징계
- 국정원 요원 2명 네팔서 공무 중 사망 뒤늦게 알려져
- 900일 넘게 입원하고 보험금 1억원…60대 사기죄 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