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비눗방울 등에서 유해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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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유해물질이 함유된 어린이 제품이 국내로 유입되는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해외구매 대행 어린이제품 27개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CMIT, MIT),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중금속(카드뮴, 납)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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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해외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유해물질이 함유된 어린이 제품이 국내로 유입되는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해외구매 대행 어린이제품 27개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CMIT, MIT),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중금속(카드뮴, 납)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제품의 해외직접구매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664억 원 규모. 이는 지난해 전체의 72%에 해당한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대상 제품은 총 27개 제품으로 전동완구 7개, 물놀이용품 10개, 비눗방울 등 액체완구 10개다. 이중 10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는데, 무선조종 자동차 등 전동완구 3개 제품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및 납 기준치를 각각 51~79배, 7~11배 초과했고, 튜브 등 물놀이 용품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194배,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및 카드뮴 기준치를 각각 269배, 3배 초과했다.
비눗방울, 핑거페인트 등 액체완구 4개 제품은 방부제로 사용이 금지된 MIT(메칠이소티아졸리논), C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가 검출됐고,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및 납 기준치를 각각 79배, 10배 초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유해물질 검출 제품을 판매하는 구매대행사업자에게 판매중지를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는 판매페이지를 삭제하는 등 유통을 차단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구매대행으로 어린이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안전인증번호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운영하는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그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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