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이섬갔다가 삼각대 설치하다가 제 가슴높이에서 낙하했습니다. 바닥이 그나마 흙바닥이어서 다행이긴한데 아무래도 R8이 가볍고 알오이가 무겁다보니 렌즈쪽으로 거의 직각으로 떨어진거같아요 ㅠㅠ 거의 수직으로 떨어져서 그런지 필터 깨진거 외에는 멀쩡하네요 ... 뭔가 대각선으로 충격이 가해진거같지는않아서요 껍데기에도 무광재질이어서 그런지 기스가 1도 안생겼습니다. 포럼보면 껍데기 싸보이는재질이니 이런말이 많았는데 막상 겪어보니 정말 그렇게 설계한 이유를 알았다고나할까요.. 처음에는 필터가 깨진사이로 흙이 렌즈쪽으로 많이 들어갔는데 털고 닦으니깐 깨끗해지더라구요 방진 설계 짱입니다... 줌렌즈면 모르겠는데 단렌즈라서 그런지 내구성이 장난아니었습니다.

처음에 휴대폰사면 애지중지 휴대폰 아끼고 하다가 나중에는 막 쓰는거처럼 제카메라도 그렇게 편하게 쓸수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ㅋㅋㅋ 캡도 안닫고 막 편하게 쓰면서 좋은사진 남기는게 남는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캐논이 비싸지만 험한환경에서 막 써도 생각보다 튼튼하다는 감동을 받은 하루였습니다. 혹시 모르니 센터한번가서 점검받아볼생각은 있습니다만 시간이 없어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