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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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항상 안과 외래에 시리고 눈물 나는 분들이 많이 오신다.
이렇게 눈물이 눈을 보호하지 못할 때 겨울철 강한 바람은 눈 표면을 자극하여 눈물이 과도하게 나오게 한다.
눈꺼풀 가장자리에 있는 기름샘 입구를 레이저 치료로 구멍을 넓게 해 눈물의 기름 성분을 잘 나오게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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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항상 안과 외래에 시리고 눈물 나는 분들이 많이 오신다. 특히 12월이 가장 많다. "밖에만 나가면 눈물이 줄줄 흘러요, 시리고 따가울 때도 있어요"라고 하시며 내원한다. 겨울철 눈 시림과 눈물 증상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아보자.
겨울엔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많다. 특히 실내 공기도 난방으로 인해 건조하고 환기도 제대로 안 되면 눈물 성분 중에서 수분층은 쉽게 증발한다. 눈물도 적게 만들어지고 또 빠르게 증발하면서 눈이 쉽게 건조해지고 끈적끈적하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이렇게 눈물이 눈을 보호하지 못할 때 겨울철 강한 바람은 눈 표면을 자극하여 눈물이 과도하게 나오게 한다. 그래서 밖에 나가면 눈물이 흐르게 되는 것이다.
겨울철 눈물이 많이 나는 주요 원인은 눈을 보호하는 눈물층이 빠르게 증발하는 것과, 차가운 바람, 미세 먼지 등이 눈을 자극하고, 실내 생활, 전자기기 사용으로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드는 것이다.
증상 완화를 위해선 우선 무조건 습도를 높여주어야 한다. 난방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적절한 습도 유지가 필요하다. 가습기를 이용하여 습도를 높여주면 눈이 편해지는 것을 느낀다. 야외 환경에선 바람을 막아줄 안경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한 분은 눈을 동그랗게 감싸는 안경이 좋다. 안과에선 안약을 처방한다. 눈물의 수분 유지를 위해 인공누액과 눈물의 점액을 보충하기 위해 점액 성분의 안약을 처방하고 심하면 안구 표면의 미세 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안약도 사용한다.
장시간 모니터를 보게 되는 경우 30분마다 잠깐 쉬고 잠시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도 좋으며, 가끔 사무실 밖 실외 공기를 씌우는 것도 좋은 치료 방법이다.
눈 건강을 위해선 수분 및 영양소 섭취가 중요한데 비타민 A·B·C 와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는 음식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치료와 함께 눈꺼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눈 주변 화장품 사용을 줄이면 확연히 증상이 개선된 것을 느낀다. 또한 속눈썹 난 부위를 비누로 세척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요즘은 안약 사용과 함께 눈꺼풀의 기름샘인 마이봄샘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레이저 광선 치료를 하고 있다. 눈꺼풀 가장자리에 있는 기름샘 입구를 레이저 치료로 구멍을 넓게 해 눈물의 기름 성분을 잘 나오게 하는 방법이다.
여러 가지 치료에도 눈물이 너무 많이 나는 경우는 눈물이 내려가는 길을 검사해야 한다. 이때는 안약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눈물길이 막히지 않았는지, 눈물이 내려가는 입구 구멍이 작거나 또는 제 위치에 있지 않은지 검사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입구 구멍의 크기가 작은 경우가 많은데 외래에서 간단한 시술로 넓혀주면 눈물 흘림 증상이 없어진다. 즉 눈물 배출 통로를 아주 넓게 확장시키는 것이다.
눈 건강은 약 보다, 치료보다 환경 개선이 더 효과적이다. 평소 눈 건강에 조금만 노력하면 점차 눈물 나고 시린 증상은 개선될 수 있다.
박근성 눈사랑안과 복합터미널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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