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위해서…” 김예지 손가락 위 ‘반짝’ 반지, 알고보니

김가연 기자 2024. 9. 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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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팀' 반지를 착용한 김예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예지(임실군청)가 세계 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동참한다.

김예지 소속사 플필은 30일 “김예지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나눔 활동인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예지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유니세프 팀 반지를 낀 채 사진 및 영상 촬영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전 세계의 소외된 어린이들의 교육과 건강 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예지는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열정과 끈기로 정상에 오른 김예지 선수의 모습은 전 세계 어린이를 지키는 ‘유니세프 팀’의 강인한 의지와 맞닿아 있다”고 했다.

한편 김예지는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태극마크가 그려진 흰색 야구 모자와 사격용 조준경·눈가리개를 착용한 채 무표정으로 턱을 치켜드는 모습에 전세계인들의 눈이 모아졌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찬사를 보냈다.

김예지는 스크린에도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서 킬러 역을 맡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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