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먹으면 에너지 완충되는 '추천 닭 보양식' 3가지

오늘은 더운 날씨를 잘 보내기 위한 여름 보양식 3가지를 소개할게요.

보양식 하면 생각나는 닭고기로 닭곰탕, 닭한마리, 삼계탕까지! 여름에 꼭 먹어야 할 레시피를 한 곳에서 모아 보세요 🐔

진~한 국물이 포인트!

🐔 전복 닭곰탕 만들기

전복과 황기, 대추를 넣고 푹 끓여 진하게 국물을 낸 닭곰탕 레시피부터 소개할게요. 그냥 닭곰탕도 맛있지만 전복까지 넣어 끓인 국물 맛은 정말 끝내줘요! ㅎㅎ

여기에 매콤한 양념장 만들어서 곁들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양념장 덕분에 담백하게도, 매콤하게도 두 가지로 즐길 수 있답니다.

🧂 전복 닭곰탕 주재료

전복 4마리, 닭 1kg, 대파, 무 5분의 1, 마늘 한 줌, 대추 한 줌, 황기 40g, 소주 또는 미림

❶ 닭 손질하기

저는 닭을 삼계탕용으로 준비했어요. 닭볶음탕용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삼계탕용 닭을 구매하면 꼬리 부분을 잘라주고 보이는 기름들을 가위로 손질해 주세요.

깨끗하게 손질이 된 닭들도 꼬리 부분이나 목 부분 등에 기름 덩어리들이 있을 수 있어요. 이걸 잘 떼줘야 누린내 없이 국물 맛이 깔끔합니다.

❷ 전복 손질하기

전복 껍질은 육수 만들 때 넣을 거라 굵은 소금으로 껍질도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전복 살 바닥의 까만 부분, 껍질 구석구석 솔로 닦아주면 됩니다.

전복 살을 분리할 때는 입 근처에 숟가락을 넣어보면 푹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요. 숟가락을 살살 넣어가며 들어가는 곳을 찾으면 푹 넣어서 살을 쏙 빼주세요.

살을 빼면서 내장 부분은 살살 들어올려주면 내장도 깔끔하게 분리 됩니다.

이때 전복 껍질 가장자리가 날카로울 수 있으니 처음 하는 분들은 장갑을 끼는 걸 추천해요. 처음 한두 번이 어렵지 하다 보면 요령이 생겨서 금방 할 수 있어요!

전복 살을 분리했으면 이빨을 빼줄게요.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처럼 생긴 곳을 노란색 화살표 라인으로 가위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손가락에 힘을 줘서 그 부분을 누르면 전복 이빨이 쏘옥 하고 위로 튀어나와요. 이 이빨을 제거하면 됩니다.

전복 껍질과 살을 깨끗하게 분리했어요.

❸ 육수 끓이기

닭곰탕 육수를 만들 때 잡내를 잡고 국물맛을 시원하게 해 줄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무, 대파, 통마늘을 넣어요.

무와 대파를 넣으면 국물 맛이 시원하면서 익으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달큰한 맛이 참 좋아요.

닭과 재료들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대파, 무, 마늘, 전복껍질을 넣어요. 그리고 잡내를 잡아 줄 소주 한 국자 넣어주세요.

보양식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게 대추와 황기도 넣었어요. 마트에서 파는 삼계탕 모음 재료를 사서 넣어도 좋아요.

저희 집은 인삼 보다는 황기가 몸에 맞아 삼계탕이나 이런 닭 요리 할 땐 황기를 대신 넣어요. 닭에 황기를 넣고 끓이면 땀은 줄이고 체력은 보강된다고 해요.

여기에 전복껍질도 함께 끓이니 몸에 더 좋겠죠~ 전복껍질이 눈이나 몸에 열이 많은 분들에게 좋다고 하니 꼭 함께 넣어 보세요.

💡 Tip

뚜껑을 덮기 전에 팔팔 끓이면서 위에 뜨는 거품을 다 걷어주세요. 거품이 더 이상 생기지 않을 때까지 걷어줘야 닭 잡내 없이 깔끔한 국물이 만들어져요. 꼭 필요한 과정이에요!

거품을 다 걷어냈으면 뚜껑을 닫고 중약불에서 1시간 끓여줍니다.

1시간 동안 푹 끓여진 닭곰탕 국물이에요. 전복껍질도 넣어서 끓였더니 국물이 아주 진하더라구요.

닭과 국물 낸 재료들은 다 깨끗하게 걸러줍니다.

국물이 정말 진하죠. 저는 따로 간을 안하고 이 국물만 먹어도 너무 좋더라구요. 보약 먹는 기분이랄까요~

❹ 양념장 만들기

🧂 닭곰탕 양념장

고추가루 3숟갈, 닭육수 3숟갈, 다진마늘 0.5~1숟갈, 국간장 1숟갈, 생강청 0.3숟갈, 매실청 0.5~1숟갈, 후추

육수가 만들어지면 곁들여 먹을 닭곰탕 양념장을 만들어요.

다진마늘이 들어가기 때문에 생강청은 기호에 따라 빼도 됩니다. 다진마늘도 마늘 향이 강한 게 싫다면 양을 줄여주세요.

단맛의 기호에 맞게 매실청 양도 조절해 주세요. 닭곰탕 재료들이 끓여지면서 나온 은은한 단맛이 좋기 때문에 양념장은 달지 않게 만들어요.

❺ 닭고기 밑간하기

🧂 닭고기 밑간 양념

국간장 2숟갈, 소주 또는 미림 2~3숟갈, 다진마늘 0.5~1숟갈, 후추

닭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결대로 찢어주고 가볍게 밑간 해둡니다. 살코기가 부드럽게 잘 익혀져서 자꾸 먹게 되더라고요.

❻ 간 맞춰 담아내면 완성!

닭곰탕 육수는 국간장 2숟갈 정도로 간을 맞춰주세요. 국간장을 많이 넣으면 색이 진해지니까 1~3숟갈 사이로만 넣어줍니다.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맞추면 깔끔해요.

국물 간을 맞추고 한번 팔팔 끓인 뒤 밑간 해 둔 닭고기와 전복살을 넣고 한번 더 끓여줍니다.

전복 살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까 익으면 바로 불 꺼줍니다.

닭고기와 전복, 국물까지 푸짐하게 담고 파 올려주면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 닭곰탕 완성입니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끓인만큼 국물 맛이 정말 담백하면서 진하고 좋아요. 전복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서 익혔더니 더 먹음직스럽죠?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닭곰탕 양념장도 그릇에 담아 따로 놓아요.

닭고기가 너무 많다고 느껴지면 따로 부추나 양파와 무쳐서 먹어도 맛있고, 국물이 남으면 냉동시켰다가 계란국이나 떡국을 끓일 때 써도 좋아요.

클래식이 최고야!

🐔 전복 삼계탕 & 삼계죽 만들기

다음으로 보양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삼계탕 만드는 법을 소개할게요.

삼계탕을 끓인 후 같은 육수로 삼계죽까지 만들어 더욱 든든한 레시피랍니다.

🧂 전복 삼계탕 주재료

닭 1kg, 전복 4마리, 황기, 대추, 마늘, 국간장, 소금, 미림 또는 소주, 찹쌀

❶ 전복 손질하기

우선 전복 먼저 손질해요. 삼계탕 역시 전복 껍질을 넣어서 육수를 만들거라 껍질은 굵은 소금으로 깨끗하게 솔로 문질러서 닦아줍니다.

전복도 구석구석 솔로 문지르면서 닦아줘요. 샤워시켜준다는 마음으로..ㅎㅎ 너무 하얗게 닦을 필요는 없어요.

앞서 알려드린 것과 같은 방법으로 숟가락을 활용해 전복을 껍질과 분리하고, 이빨까지 제거해줍니다.

전복 4마리 손질이 끝났어요. 전복 내장은 나중에 삼계죽 끓일 때 사용하거나 잘라서 냉동보관 했다가 사용해도 됩니다.

❷ 닭 손질하고 데치기

닭고기는 이 부분의 기름을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에 껍질이나 기름기 등이 보이면 잘라주세요.

닭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에 통후추, 소주 반 컵, 대파를 넣고 물을 먼저 끓여줍니다. 이때 잡내 없애기 위한 마늘, 양파, 생강 등을 넣어도 좋아요.

10분 정도 끓이고 물은 버린 뒤 닭은 찬물에 한번 헹궈줍니다.

💡 Tip

육수를 만들 때는 찬물에 고기를 넣어서 처음부터 끓여야 하지만, 고기를 데칠 용도일 때는 끓는 물에 고기를 넣어야 육즙이 덜 빠져요.

❸ 육수 끓이기

전복 삼계탕에 넣을 재료들입니다. 한방 재료들은 가족들 체질과 건강에 맞게 준비하세요!

저는 황기, 대추, 감초를 넣었어요. 감초는 향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줄게요.

닭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전복껍질과 삼계탕 재료들 넣고 끓여줍니다.

중불에서 약불로 바꿀 때 쯤 OOO 1숟갈 넣고 간을 살짝 맞춰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