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韓금융 해외진출 위해 영업사원으로 뛸 것"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2023. 3. 13. 17:24
금융산업 글로벌화TF 회의
정부가 금융산업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한다.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고 해외 금융사들의 국내 투자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키우는 작업도 다시 진행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국내 금융산업과 회사들의 해외 진출 성과를 위해 "직접 영업사원이 돼 해외 금융당국과 협의하고 세일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제1차 금융산업 글로벌화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TF 논의 결과가 실제적 성과로 이어지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TF는 국내 금융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외 직접 진출과 해외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TF에서 아웃바운드 활성화를 위해 국민연금공단 또는 한국투자공사와 국내 금융사의 동반 진출, 세제 개선을 통한 가계자산의 해외 투자 활성화, 해외법인 역량 강화 필요성을 제안했다. TF에선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금융 규제를 전면 재검검하고, 글로벌 금융사가 국내에 진출할 때 어려움을 겪는 세제·노동·교육 등 비금융 이슈 해결책도 모색한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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