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해군의 애스튜트급 공격형 핵잠수함 5척이 한꺼번에 가동을 멈추면서 수중전력 공백 우려가 커졌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영국 해군의 수중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운용 중인 애스튜트급 공격형 핵잠수함 5척이 정비 지연 등으로 동시에 가동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수중전력 붕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이 공백은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의 판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스튜트급 5척 전부 멈췄다"
말레이시아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DSA)와 영국 국방 전문지 UK 디펜스 저널 등에 따르면, 영국 해군이 운용하는 애스튜트급 핵잠수함 5척의 전력이 정비 지연과 결함 등으로 동시에 중단됐다. 공격형 핵잠수함은 영국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동시 가동 중단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고개 드는 수중전력 공백"
핵잠수함은 장기 잠항과 은밀 작전이 가능해 억제력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다섯 척이 한꺼번에 멈추면서 영국의 수중 작전 능력에 공백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비 인프라와 운용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캐나다 수주전 새 변수"
영국의 잠수함 운용 차질은 대규모 함정 도입을 추진하는 캐나다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정비·운용 실적이 수주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국과 독일 등 잠수함 강국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핵잠수함 5척의 동시 셧다운은 단순한 정비 문제를 넘어 전력 운용 신뢰성의 문제로 번지고 있다. 영국 해군이 공백을 얼마나 빨리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글로벌 잠수함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등 언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