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은 입었다 벗었다" 추운날 안전하게 운동하기 위해 알아야 할 3가지
날씨가 추워지면 야외 운동시 바닥은 더 딱딱해지고 몸은 경직돼 부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부상을 줄이고 안전하게 운동을 하기 위한 3가지 수칙을 알아보자.
#여러겹 옷 껴입기
추운 날씨에 야외 운동을 할 때는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너무 두꺼운 옷만 입고 나가면 운동을 해 몸에 열이 오를 때 옷을 벗으면 갑자기 너무 추워지며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가볍고 얇으면서 땀 흡수와 발산이 잘 되는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더워지면 하나씩 입었다 벗었다 하며 체온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상의는 2~3겹, 하의는 1~2겹으로 입는 것이 적당하며, 바람을 차단하는 재질의 윈드브레이커를 겉옷으로 입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따뜻하게 입기보다는 운동 전 옷을 입었을 때 약간 쌀쌀하다고 느낄 정도로 옷을 입도록 한다.
#푹신한 러닝화 신기
날씨가 영하로 떨어져 땅이 얼면 지면을 디딜 때 몸으로 오는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 우리의 몸 역시 겨울철이 더 긴장해 있고 굳어져 있기 때문에 달릴 때에는 푹신한 신발을 신어 관절을 보호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발은 방수 기능이 있고 바람을 잘 막아주는 재질의 러닝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달리는 중 발에 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건조가 빠른 기능성 양말을 선택해서 신는 것이 좋다.
#모자, 넥워머, 장갑 착용하기
사람 체온의 30~50%는 머리와 목을 통해 빠져나간다. 모자와 넥워머, 또 장갑은 겨울철 러닝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 모자는 머리로 손실되는 열을 막아 체온 유지를 도와준다. 울로 된 모자보다 플리스 재질의 모자가 보온력이 더 좋다. 목에는 목도리보다 움직임이 편한 넥워머를 추천한다. 장갑은 꽉 조이는 것보다는 약간 여유가 있는 것이 보온과 통풍이 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