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에게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 바람이 클수록, 방향을 잘못 잡으면 오히려 아이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어느 순간 ‘간섭’이 되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지요.
성공의 기준도 시대마다 달라지고 있고, 무엇보다 ‘잘됨’의 모습은 각자 다르게 느끼는 만큼, 부모로서 한걸음 물러나서 생각해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아이가 건강하게 자기 삶을 살아가기 위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태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내 기준’을 내려놓는 용기

자녀는 부모의 분신이 아닙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내가 이 나이 때는 말이야…”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경험에서 나온 조언일 수는 있지만, 그 말이 아이에게는 ‘너는 틀렸어’라는 무언의 압박이 되기도 합니다.
자녀가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그 결과에 책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 아닐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가 ‘내가 원하는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신뢰를 받을 때 훨씬 더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실패를 허용하는 환경 만들기

실수할 자유가 있어야 성장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많은 실패를 겪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 실패를 허용받았다는 점도 매우 중요합니다.
실패했다고 바로 실망하거나,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하게 되면 자녀는 시도조차 두려워하게 됩니다.
부모가 먼저 여유를 가지면 자녀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때론 결과보다 과정에 더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시는 것이 자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3. 부모 자신의 삶을 잘 가꾸기

‘행복한 어른’이 자녀에게 가장 큰 본보기입니다
자녀 교육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의 삶은 뒷전인 경우도 많지요.
그러다 보면 자녀에게 기대는 무게가 점점 커집니다.
부모가 자기 삶을 즐기고, 자기 분야에서 존중받는 모습은 자녀에게 ‘성인의 삶’이 어떤 것인지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교육이 됩니다.
자식은 말보다 부모의 삶을 보고 자랍니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부모의 뒷모습은 어떤 조언보다 깊이 있게 다가갑니다.

자식을 위해 뭘 더 해줘야 할까 고민하기보다,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가’를 돌아보는 것이 어쩌면 더 중요한 출발점일 수 있습니다.
많은 것을 쥐어주기보다 마음 놓고 시도하고 실패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부모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
이 세 가지가 자녀가 자기 삶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묵묵히 밀어주는 가장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부모로서 고민하고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작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Copyright © 생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