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전과'...85세 후보·17번째 출마도
[앵커]
이번 총선 대구경북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니 10명 중 4명 꼴로 전과 기록을 보유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경주에서는 85살 전국 최고령 후보가 나왔고 대구에서는 17번째 출마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경북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모두 74명,
이 가운데 41%인 31명에게는 전과가 있었습니다.
[CG-IN]
대구 달서구갑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가 공무집행방해 등 8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시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가 폭력 등 4건, 영주시영양군봉화군 더불어민주당 박규환, 대구달서병 진보당 최영오, 안동시예천군 무소속 김윤한 후보 각각 3건 순이었습니다.
[CG-OUT]
최고 자산가는 국민의힘 국민추천으로 공천장을 받은 대구 동구군위갑 최은석 후보입니다.
CJ제일제당 대표 출신인 최 후보의 재산은 110억 원을 넘었고, 수성구을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 68억 원, 경산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63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김천시 무소속 박건우 후보가 빚이 가장 많았는데 재산 신고액이 마이너스 1억 3천만 원입니다.
남성 후보자 63명 가운데 8명은 군복무를 마치지 않았습니다.
5선 의원 출신인 경주 무소속 김일윤 후보는 85살로 전국 최고령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다 출마자 대구 서구 무소속 서중현 후보는 지금까지 16차례 선거에 나와 3번 당선됐고 이번이 17번째 도전입니다.
병역과 재산, 전과 기록을 비롯한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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