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의 프리미엄 준대형 SUV X5가 완전한 변신을 예고했다. 기존 X5 오너들도 놀랄 만큼 파격적인 변화가 예고된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디자인, 파워트레인, 플랫폼까지 전방위적 진화를 거친다. 특히 2027년으로 예상되던 출시 일정이 2026년 상·하반기로 앞당겨졌다는 점에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디자인은 BMW의 콘셉트카 ‘비전 노이어 클라쎄 X’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듯하다. 키드니 그릴은 좁고 세로로 긴 형태로 바뀌고, ‘아이코닉 글로우’ 테두리 조명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좌우로 길게 뻗은 헤드램프와 사선 형태의 주간 전조등은 기존 BMW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호불호를 가를 전망이다.
측면에서는 도어 핸들의 위치가 눈에 띈다. 기존과 달리 벨트라인 하단에 작게 배치돼 에어로다이내믹을 고려한 설계로 보인다. 윈도 라인은 기존 X5 스타일을 유지하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더욱 스포티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으로 진화하고 있다. 후면 테일램프는 입체적 그래픽을 적용해 역동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잡았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디젤과 가솔린 라인업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수소 전기차 모델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30d, 40i, M60i, 50e 등 기존 라인업은 유지되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CLAR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iX5)도 기대되고 있다. BMW의 전동화 전환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출시 시기는 2026년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유럽 출시 후 하반기 국내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7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조만간 국내 도로 위에서 새롭게 바뀐 X5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과연 ‘싹 다 바뀐’ 이 X5가 이전만큼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제는 성능과 감성의 조화가 그 답을 줄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