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근집 ROUND MANSION
올림픽공원과 접한 오래된 주거 밀집지역에서 낡은 주택을 허물고 카페와 사무실, 다가구주택이 있는 집을 짓고 싶었던 건축주. 거대한 공원과 대비되는 조밀하고 복잡한 도시 구조에서 집은 도시와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할까를 고민하며 건축은 시작되었다.
이목이 쏠리는 모퉁이 땅, 집은 미소를 건네며 인사하듯, 둥글고 부드러운 형태를 취해 친근함으로 외부와 관계 맺는다. 또한, 테라스를 거쳐 외부로 연장되는 확장성과 최소한의 마감으로 단정하게 구성한 공간은 집이 내부와 관계 맺는 방식이다.
이런 노력에 답하듯, 오가는 주민과 카페를 찾는 손님으로 생기 넘치는 골목 풍경이 만들어졌다.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 프로젝트는 최대 건폐율, 최대 용적률, 그리고 정북 일조 이격거리, 대지 안의 공지 등이 주요 제약 조건이 된다. 게다가 건축주의 요구사항 또한 큰 제약 조건으로 작용한다. 금번 프로젝트에서는 지하 같지 않은 지하 임대 시설, 층고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최상층 임대 시설 등이 추가 요청되었다.

도시에 부드럽게 다가가는 거주 공간
올림픽공원과 인접한 성내동은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은 오래된 주거 밀집 지역이다. 낡은 주택을 허물고, 그 자리에 다시 카페와 사무실을 더한 다가구주택을 계획한 건축주의 의뢰를 받고 다시 한번 주변을 둘러보았다. 거대한 올림픽공원과 대비되는, 조밀하고 복잡한 낡은 도시 구조 속에 최소 단위로 자리 잡는 프로젝트, 이목이 집중되는 모퉁이 땅, 도시에 다가가는 방식 또한 중요한 문제로 작용할 것 같았다.


둥근집의 관계 맺기
건축물이 갖는 정량적인 수치는 여러 물리적, 환경적 제약 조건을 반영하되, 적어도 사용자의 눈길, 손길, 발길이 닿는 내·외부의 표피에서 만큼은 건축물을 둘러싼 ‘도시’라는 제약 조건과 관계 맺는 방식을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했한 건축가. 이목이 쏠리는 모퉁이 땅, 집은 미소를 건네며 인사하듯, 둥글고 부드러운 형태를 취해 친근함으로 외부와 관계 맺는다. 또한, 테라스를 거쳐 외부로 연장되는 확장성과 최소한의 마감으로 단정하게 구성한 공간은 집이 내부와 관계 맺는 방식이다.












준공 후 3개월이 지난 현재, 이곳엔 다양한 고객이 찾는 카페와 대여 스튜디오가 입주했고, 지역 주민에게 둥글둥글 다가가는 부드러운 장소가 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건축개요
위치: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동
용도: 다가구주택, 근린생활시설
규모: 지하 1층, 지상 5층
대지면적: 182.10㎡ (55.08py)
건축면적: 107.77㎡ (32.60py)
연면적: 460.79㎡ (139.38py)
건폐율: 59.18%
용적률: 198.13%
구조: 철근콘크리트
사진: 김한석
설계: ㈜조우아건축사사무소 / 02-6080-7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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