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집·땅 사는 외국인 3년 새 크게 증가
[KBS 춘천] [앵커]
강원도의 부동산을 사는 외국인이 늘고 있습니다.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규제도 수도권에 비해 느슨하기 때문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집을 사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외국인 보유주택은 2022년 1,400여 가구에서 2024년 1,600가구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1,700가구를 돌파했습니다.
땅 매입 규모도 해마다 커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보유토지가 2022년 2,400만 제곱미터에서 올 상반기 2,600만 제곱미터를 넘어섰습니다.
3년 만에 7% 넘게 증가했습니다.
[정화옥/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지회장 : "수려한 강원도의 자연환경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외국인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매수 문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도권 부동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입니다.
특히, 규제가 강화되는 수도권에 비해서 매입이 쉽다는 것도 한가지 원인입니다.
올해 8월, 서울 등 수도권은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제도 시행 이후 수도권에는 주택을 매입하는 외국인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강원도로 외국인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함영진/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 "강원도는 서울 같은 대도시에 비해 부동산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고요. 가격 만족도가 있다는 면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토지나 주택의 매입 경향은 늘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외국인 투자가 늘고 있는 강원도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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