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대부분의 모델 시리즈에서 전동화된 내연기관 모델과 함께 전기차 버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동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선보인 콘셉트카들을 통해 소개한 노이에 클라쎄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대표한다.
이러한 전동화와 노이에 클라쎄 전략은 X5 SUV, 3시리즈 세단 등 인기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며, 심지어 M GmbH의 고성능 모델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차세대 M3 세단의 가상 렌더링이 공개되면서 전동화된 M3의 모습이 예상되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M3 모델은 메르세데스-AMG C 63 S E 퍼포먼스와 유사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직렬 4기통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해 60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성능과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키려는 BMW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에서는 차세대 M3의 디자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전면부 비율, 전면 패시아, 후드, 펜더 등의 디자인이 어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후면부 디자인 역시 어두운 골목에서 마주치고 싶지 않을 정도라는 혹평도 있었다.
이에 비해 실내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전통적인 컬러 휠을 제공하는 등 내부 및 외부 색상 선택의 자유도 제공할 예정이다.
BMW 입장에서는 3세대 모델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M3를 내놓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존 M3 팬들의 아쉬움과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M3가 과연 성능과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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