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부터 하수도 사용료 올린다

김인수 기자 2024. 10. 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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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하수도 사용료를 연평균 11%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아는 지난 4일 물가대책위원회에서 하수도 사용료, 분뇨 수집·운반 처리 수수료인상·조정안을 심의·의결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보수와 처리장의 신설 및 증설, 노후 관로 정비 및 관로의 확충 등 쾌적하고 원활한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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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1% 인상

경남 진주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하수도 사용료를 연평균 11%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진주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하수도 사용료, 분뇨 수집·운반 처리 수수료인상·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진주시 제공


아는 지난 4일 물가대책위원회에서 하수도 사용료, 분뇨 수집·운반 처리 수수료인상·조정안을 심의·의결한 데 따른 조치다.

하수도 사용료는 2017년 이후 장기 경기침체와 코로나로 시민 부담 경감을 위해 7년간 요금을 동결해 왔다.

하지만 계속된 적자 발생으로 하수처리 기반 조성 및 요금 현실화 등을 고려해 인상을 결정했다.

2023년도 결산 결과 하수 1t에 대한 처리비용이 1744원인데 비해 하수도 사용료는 455원으로 현실화율이 26.1%이며, 도내 시부 평균 41.5%보다 매우 낮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보수와 처리장의 신설 및 증설, 노후 관로 정비 및 관로의 확충 등 쾌적하고 원활한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민 부담 등을 고려해 2025년 1월 고지분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연평균 11%를 인상한다.

금액으로 계산하면 가정용 월평균 사용량 16㎥(16t) 사용 시 2024년 4860원에서 2025년에는 5340원으로 480원 인상되며, 2028년에는 7000원으로 2140원 인상된다.

한편 진주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심의된 공공요금 인상·조정안은 조례 입법예고 등 사전 행정 절차를 거쳐 진주시의회에서 조례 개정이 심의·의결되면 공포 후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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