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진짜”… 3천만 원대 스포츠카, 아반떼 N 실화냐?

고성능 세단은 비싸고 불편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현대차 아반떼 N은 그 공식을 완전히 뒤엎는다. 280마력의 출력, 스포츠카급 감성, 그리고 무엇보다 3천만 원대 가격이라는 조합은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만든다. 수입차에선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가성비 고성능’의 대표 주자다.

아반떼 N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kg·m를 낸다. 여기에 수동변속기(MT) 또는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선택할 수 있어 운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주행이 가능하다. 광폭 타이어와 전륜구동 기반의 민첩한 셋업은 트랙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실내는 실용성을 겸비했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서라운드뷰, 스포츠 버킷 시트까지 갖춰져 일상에서도 불편함이 없다. “매일 탈 수 있는 스포츠카”라는 오너들의 평가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트랙과 출퇴근, 두 세계를 모두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형 존재감이다.

실제 사용자 리뷰도 호평 일색이다. 52건의 오너 평가에서 평균 점수 9.1점을 기록했고, 주행 성능은 9.9, 디자인은 9.8, 가격 만족도는 9.5점에 달했다. 연비는 10km/L 수준으로 아쉽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정도 성능이면 감수할 수 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GR 코롤라, 골프 GTI 등 수입차와 비교하면 적어도 1천만 원 이상 저렴한 아반떼 N. 진입장벽이 낮아 고성능 입문자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꼽힌다. 단순히 빠르기만 한 차가 아닌, 일상과 스포츠를 모두 품은 차. 지금 이 가격에 이 정도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건 오직 아반떼 N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