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속 강단 있는 독립운동가에서 첫사랑 비주얼까지… 신예 고세빈의 발견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신인 배우가 있다.
바로 항일 독립운동 단체 구국단의 일원인 황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고세빈이다.

극 중 황규영은 경성제대 부속의원 간호부이자 총독부의 동향을 감시하는 구국단원으로, 사토 히데오(박진영 분)를 감시하고 주요 정보를 전달하는 중책을 맡았다.
3회 방송에서는 거짓말에 능숙한 주인공 이가경(김유정 분)마저 감쪽같이 속아 넘어가게 만드는 능청스러운 사투리 위장 연기와 치밀한 내면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000년생인 고세빈은 사실 안방극장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 온 인물이다.
2022년 가수 켄지(Kenzi)의 'Do it!'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그는 이후 유튜브 채널 '최마태의 POST IT'과 '다우소'의 다양한 스케치 코미디 영상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 '다우소'의 '귀접' 에피소드에서 '귀신 보는 여자' 역할로 분해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며 폭발적인 조회수와 함께 '귀신 보는 미녀'라는 독특한 수식어를 얻었다.
웹드라마와 유튜브 콘텐츠를 거치며 기본기를 다져온 그는 마침내 TV 드라마라는 더 큰 무대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작품 속에서 보여준 강단 있고 서늘한 밀정의 모습과는 달리, 그의 일상 속 모습은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SNS를 통해 공개되는 일상 사진 속 고세빈은 첫사랑의 설렘을 떠올리게 하는 맑고 청순한 미소와 싱그러운 에너지를 가득 품고 있다.

뚜렷한 이목구비에 사랑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특유의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어우러진 그의 일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러한 온도 차는 극 중 날카롭고 비장미 넘치는 황규영의 모습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팬들에게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안긴다.
외모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연기 집중력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독립운동에 투신한 실존 인물 박자혜 선생을 존경해 간호부가 되었다는 인물의 깊이 있는 배경을 단단한 눈빛과 안정적인 발성으로 소화해 내며 신인답지 않은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다채로운 스펙트럼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유튜브 스타'에서 '믿고 보는 브라운관 신스틸러'로 도약한 고세빈. 앞으로 '100일의 거짓말'에서 이어질 그의 치밀한 활약과 더불어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서 보여줄 다채로운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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