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악연' 푸틴, 英 찰스 3세 즉위 가장 먼저 축하
최혜승 기자 2022. 9. 12. 00:0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즉위를 축하했다.
11일(현지시각)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0일 ‘찰스 3세의 성공과 건강을 빌고 만사형통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이는 세계 지도자 중 가장 먼저 찰스 3세의 국왕 즉위를 축하한 것이라고 매체들은 전했다.
찰스 3세는 왕세자 시절 푸틴 대통령은 여러 차례 만난 적 있다. 199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나흘간 방문했을 때 당시 이 지역 부시장이었던 푸틴 대통령이 찰스 3세와 동행했다. 2003년에는 찰스 3세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대신해 영국을 국빈 방문한 푸틴 대통령을 맞이했다.
몇 차례 만남은 있었으나 이들의 관계가 좋은 건 아니다. 찰스 3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마다 푸틴 대통령을 비난해왔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2014년 찰스 3세는 푸틴 대통령을 겨냥해 “히틀러처럼 행동한다”고 했다. 지난 2월에도 찰스 3세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공개적으로 규탄한 바 있다.
찰스 3세는 지난 10일 영국 국왕으로 공식 선포됐다.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은 열흘 간의 추모 기간을 거쳐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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