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2NE1, 4개월 전만 해도 사라진 그룹이었는데…재결합=치유의 시간"

장진리 기자 2024. 10. 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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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NE1(투애니원) CL이 15주년에 재결합한 소회를 밝혔다.

2NE1 CL은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2NE1 아시아 투어-웰컴 백'에서 "4개월 전만 해도 멈춰 있던 그룹이었다"라며 "4명에게는 치유가 된 시간"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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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NE1(투애니원).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2NE1(투애니원) CL이 15주년에 재결합한 소회를 밝혔다.

2NE1 CL은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2NE1 아시아 투어-웰컴 백’에서 “4개월 전만 해도 멈춰 있던 그룹이었다”라며 “4명에게는 치유가 된 시간”이라고 고백했다.

2NE1이 콘서트를 여는 것은 무려 10년 만이다. 2014년 3월 ‘올 오어 낫싱 인 서울’ 이후 10년 6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 앞에 선 2NE1은 더욱 뜨거워진 무대로 10년간의 기다림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공민지는 “이번 투어를 준비하면서 예전에 함께했던 스태프 분들이 계시더라. 10년 만에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언니들 내가 진짜 많이 사랑하는 거 알죠. 진짜 사랑한다”라고 말했고, 네 사람은 무대 한가운데 모여 뜨겁게 포옹했다.

CL은 “저희가 자주는 못 만났지만 지난 몇 년간 민지 생일쯤인 연초에 밥을 먹으려고 했다. 올해도 모여서 15주년인데 그래도 뭔가 기념을 해볼까, 기념 사진이라도 찍어볼까 시작한 다짐이었는데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서 있다”라고 콘서트까지 이르게 된 재결합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4개월 전만 해도 잠시 사라진, 멈춰 있었던 그룹이었는데 여러 과정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지금 이 자리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꿈만 같다. 저희 4명에게는 치유가 많이 되는 자리인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CL은 “이게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무섭고 막막한 게 있어도 저와 2NE1이 응원해드리고 싶다. 좋은 에너지 주신 만큼 배로 좋은 기분, 좋은 기운 갖고 돌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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