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는 잊으세요” 사상 초유 풀체인지급 변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시장 올킬 예고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SUV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차량이 힐러티비 채널에 포착됐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차량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전례 없는 수준의 디자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 페이스리프트라기보다는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포착된 차량을 살펴본 결과,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전면부와 후면부 모두에서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논란이 되었던 기존의 H자 형상 디자인을 과감히 포기하고, 투싼 풀체인지와 유사한 디자인 방향으로 변경한 점이 눈에 띈다.

헤드라이트 디자인, 투싼과 유사한 방향으로 전면 개편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전면부 헤드라이트 디자인이다. 기존에 호불호가 갈렸던 현대의 H자를 형상한 디자인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투싼 풀체인지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헤드라이트 상단에는 주간주행등이 배치되고, 가운데 부분으로도 주간주행등이 지나가면서 거대한 H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운데 주간주행등으로 추정되는 부분은 살짝 움푹 들어가 있는 구조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투싼 풀체인지 차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로 볼 때 가운데 주간주행등에는 간접등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테슬라 모델 Y 후면부에서 볼 수 있는 방식과 유사한 기술이다.

본네트 아래 중앙 부분 역시 투싼 풀체인지 차량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범퍼 디자인도 투싼과 흡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범퍼는 날카로우면서도 볼륨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릴 부분에는 카메라와 액티브 에어플랩이 적용된 것도 확인됐다.

측면과 후면부도 대폭 변화, 새로운 휠 디자인 적용

측면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특성상 큰 변화는 없으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휠이 눈에 띈다. 새로운 휠은 체스판이나 축구공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어 기존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후면부 디자인 역시 페이스리프트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기존에 가로로 배치되어 있던 후미등이 세로형으로 변경됐으며, 가운데가 이어지면서 현대 H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후면부 역시 간접등을 활용한 거대한 H 형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뒷범퍼의 디자인도 전면적으로 재설계됐다. 기존에 각진 느낌이 강했던 디자인에서 벗어나 둥글게 처리하면서 볼륨감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방향지시등이 위로 올라간 것도 기대해 볼 만한 변화 중 하나다. 브레이크 보조등은 기존과 동일한 위치에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 디자인, 기존 틀 유지하며 플레오스 시스템 적용

외부 디자인의 파격적인 변화와 달리 실내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을 보이고 있다.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플레오스 시스템만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와 유사한 접근법이다.

대시보드 중앙 위장막 부분이 네모나게 돌출되어 있는 것이 플레오스의 실루엣을 보여주고 있다. 대시보드 쪽에만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트 디자인이나 도어트림 쪽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싼타페에 적용되는 플레오스는 아반떼에서 봤던 플레오스와 거의 동일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왼쪽에는 테슬라와 같은 차량 주행 상태 표시 기능이, 오른쪽에는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각종 다양한 기능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계기판도 대시보드 쪽으로 올라가지만 크기는 작아져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모든 물리 버튼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플레오스 밑에 일부 버튼이 확인되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물리 버튼으로 유지하고 그 외의 기능들만 플레오스 안으로 통합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전문가들, "페이스리프트 수준 넘어선 변화" 평가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에 대해 "일반적인 페이스리프트 수준을 넘어선 변화"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호불호가 갈렸던 디자인 요소들을 과감히 변경한 점에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방향 전환 의지를 읽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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