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가스공사 미수금 9조‥어느정도 요금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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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차기 정부가 출범하기 전인 2026년까지 이를 해결하려면 가스요금을 어느 정도 인상해야 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2분기 가스요금 인상안은 가스공사의 정확한 재무 상태와 국내외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월에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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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차기 정부가 출범하기 전인 2026년까지 이를 해결하려면 가스요금을 어느 정도 인상해야 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2분기 가스요금 인상안은 가스공사의 정확한 재무 상태와 국내외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월에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해 가스요금이 주택용 기준으로 네 차례 오른 점을 언급하며 "1년 전과 비교하면 가스요금 자체가 1.5배 정도 오른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가스요금 할인 폭을 올겨울에 한해 2배로 확대하는 것과 관련해선 "예산 부담은 재정 당국과 협의해 3분의 2 가까이는 예비비를 활용하고, 동시에 올해로 잡힌 예산에서 당겨 쓸 수 있는 부분을 당겨 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49079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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