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로 문지르지 마세요”…옷에 묻은 케찹얼룩, 제대로 지우는 법

게티이미지뱅크

밥을 먹다 보면 흰 셔츠나 티에 케찹이 톡 튀는 일이 생각보다 흔하다.

얼룩이 생긴 걸 본 순간 반사적으로 물티슈부터 찾게 되지만, 사실 이건 피해야 할 행동이다. 잘못된 방법으로 얼룩을 문지르면 오히려 더 지워지지 않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케찹 얼룩은 기름기와 색소가 섞여 있어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섬유 깊숙이 착색될 수 있다.

케찹 손쉽게 제거하는 방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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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이 묻은 직후엔 문질러 닦지 말 것

케찹이 옷에 묻자마자 바로 물티슈로 문질러 닦아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얼룩이 섬유 속으로 더 깊이 스며들게 된다. 처음엔 가능한 한 젖은 면이 닿지 않도록, 숟가락이나 카드 같은 도구를 이용해 겉면의 케찹만 조심스럽게 긁어내는 게 중요하다. 문질러 닦아내기보다는 흡수하듯 눌러주는 방식이 낫고, 키친타월이나 마른 천을 이용해 얼룩이 더 퍼지지 않게 해야 한다.


주방세제로 유분 제거하기


케찹 얼룩은 기름기가 섞여 있어 물만으로는 잘 지워지지 않는다. 얼룩이 묻은 부위를 찬물에 적신 후 주방세제를 소량 묻혀 조심스럽게 문질러주면 기름 성분이 먼저 분해된다. 이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색소가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찬물로 헹궈내는게 좋다. 주방세제를 바른 후엔 5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가볍게 비벼 헹궈내면 1차 세척은 마무리된다.


착색이 남았다면 과탄산소다로 마무리

1차 세척 이후에도 붉은 착색이 옅게 남아 있다면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미지근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녹이고 얼룩 부위를 30분가량 담가둔 뒤 가볍게 헹궈주면, 색소 잔여물이 자연스럽게 분해된다. 색이 있는 옷감의 경우 탈색이 일어날 수 있으니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서 먼저 테스트해보는 게 좋다. 흰 옷이라면 비교적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