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간 이만기, 솥뚜껑 닭볶음탕부터 쫄깃한 송어회까지(동네 한 바퀴)

김명미 2026. 6. 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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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동네 한 바퀴’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이만기가 경기도 가평을 찾는다.

6월 27일 방송되는 KBS 1TV '동네 한 바퀴'에서는 싱그러운 초여름의 문턱에서 만난 가평의 풍경과 사람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삶을 가꾸며 소박한 하루를 키워내는 이웃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어비계곡 옆에는 산 따라 물 따라 형성된 솥뚜껑 닭볶음탕 집들이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명산 자락에는 70대 노부부가 운영하는 특별한 식당이 있다. 과거 서울에 살던 부부는 버섯을 따러 왔던 남편이 유명산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에 반하면서 아예 이곳에 정착하게 됐다.

설악면 창의리에는 사시사철 꽃향기가 가득한 찻집이 있다. 김솔 대표는 직접 텃밭에 씨를 뿌리고 정성껏 키워낸 식용 꽃으로 10년 넘게 연구하며 꽃차와 디저트를 만든다. 계절마다 다르게 피어나는 생화를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꽃 앙금과 생화를 넣어 싸 먹는 꽃떡쌈은 눈으로 먼저 즐기고 입으로 한 번 더 감탄하게 만드는 별미다.

물 맑기로 유명한 가평에서도 1급수 암반수만을 고집하며 송어를 키우는 노부부가 있다. 산골에서 평생 송어 양식장을 지켜온 부부는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양식장 관리부터 송어잡이, 요리, 서빙까지 모두 직접 해낸다. 쫄깃한 송어회와 바삭한 송어 튀김, 시원한 송어 매운탕 한 상에는 평생을 함께해 온 노부부의 땀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내가 정갈하게 송어회를 썰어내면 그 외의 모든 궂은일은 손끝이 더 꼼꼼하고 야무진 남편이 도맡는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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