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가 봄에도 응급실을 점령하고 있다. 특히 익히지 않고 먹는 간장게장, 생굴 등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지식인사이드에서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생으로 먹으면 위험한 식재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생으로 먹는 음식은 비단 해산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부는 내장육이나 생간, 육회 같은 ‘육류’에서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소의 생간은 개회충 감염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개회충에 감염되면 개회충증 호산구 증가증이 발병할 수 있다.

간, 폐, 뇌, 눈 등에 침투해 심각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염증은 혈관을 막기도 하고, 심지어 몸속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최악의 경우, 눈에 박히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소간에는 간 디스토마, 간흡충이 있기 때문에 간암 확률 역시 올릴 수 있다.
야생 돼지 역시 기생충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고등어도 마찬가지로 생으로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아니사키스증이라고 해서 고래회충증이 있는데 이는 위벽을 파고들어 엄청난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자연에서 직접 채집한 버섯 역시 위험하다.
아마톡신이라는 버섯독은 극소량만 섭취해도 간 부전에 이르고 실제 사망 사례도 존재하므로 먹지 않는 게 최고의 방법이다.

이어, 복어도 섭취했을 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있다.
혀끝에서 느껴지는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응급실로 가야 한다.
이 마비 증상을 무시하면 호흡 곤란이라는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때는 바깥에서는 살릴 방법이 없으니 돌이킬 수 없다.
고가에 거래되는 꿀인 석청도 주의 대상이다.
그레이아노톡신(Grayanotoxin)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심각한 부정맥이나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다.

결국 우리가 말하는 요리라는 건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고, 독성을 제거해 인류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발전시킨 것이므로 식재료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