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인류 첫 자산 6000억불 돌파' 이어 '최초 조만장자' 눈앞

송주희 기자 2025. 12. 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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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급등에 힘입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자산 6000억달러'를 시대를 열었다.

포브스는 스페이스X가 IPO에서 이 정도 가치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과 함께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1조달러(약 1470조5000억원)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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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포브스 추산 세계 최고 부자
스페이스X 기업가치 상승 반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급등에 힘입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자산 6000억달러’를 시대를 열었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머스크의 순자산이 이날 정오 기준 6770억달러(약 995조5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가 최근 기존 주주들의 주식을 매입하는 공개매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지난 8월의 4000억 달러 대비 두 배인 8000억 달러로 평가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스페이스X 지분 약 42%를 보유한 머스크의 자산은 이번 평가로 종전보다 1680억달러 가량 불어났다. 머스크가 보유한 스페이스X 지분 가치는 3360억 달러로, 테슬라 지분 가치인 1970억 달러를 크게 웃돌며 ‘머스크 최대 자산’으로 부상했다.

스페이스X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시 기업가치는 최대 1조5000억달러(약 2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브스는 스페이스X가 IPO에서 이 정도 가치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과 함께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1조달러(약 1470조5000억원)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머스크는 최초의 ‘조(兆)만장자’에 등극한다.

여기에 테슬라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머스크가 향후 10년간 테슬라 시가총액을 8조5000억달러로 끌어올리는 등 주요 경영 성과를 달성할 경우 최대 1조달러 상당의 추가 주식을 지급하는 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런 보상이 실현되면 머스크의 자산가치는 천문학적인 규모가 된다. 머스크가 53%의 지분을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업 xAI 역시 2300억달러의 기업가치로 추가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자산 증식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포브스 집계 세계 부호 2위는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2520억달러)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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