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돌아보는 추석 풍경…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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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 날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듯 추석은 오곡백과로 차례와 성묘를 지내고, 가족과의 만남에서 삶의 위안을 얻는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였다.
하지만 시대 변화와 함께 추석의 의미는 조금씩 변해왔다.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최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추석을 지내는 모습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추석 풍경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사진으로 1970년부터 현재까지의 추석 풍경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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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 날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듯 추석은 오곡백과로 차례와 성묘를 지내고, 가족과의 만남에서 삶의 위안을 얻는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였다. 하지만 시대 변화와 함께 추석의 의미는 조금씩 변해왔다.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최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추석을 지내는 모습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추석 풍경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사진으로 1970년부터 현재까지의 추석 풍경을 돌아봤다.
급격한 산업화 시기인 1970년대
본격적인 산업화와 더불어 농촌에서 도시로의 대규모 인구이동인 ’이촌향도’ 현상이 발생했다. 교통수단이 부족했던 당시 추석 귀경길 가장 인기있던 교통 수단은 기차였다. 지금은 인터넷 예매가 가능했지만 당시 기차표 예매를 위해 서울역 앞에서 노숙하는 모습은 익숙한 풍경이었다.
경제성장기를 맞이한 1980년대
처음 명절 선물세트가 등장했다. 비누와 치약, 식용유 같은 공산품을 선물했고, 커피가 가장 인기있는 선물세트였다. 1984년 추석, 명절 선물세트의 대명사 '참치선물세트'가 처음 등장했다. 경제 성장 속 추석 선물을 검소하게 하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했다.
고속도로 귀성전쟁의 시작 1990년대
추석 연휴가 3일간 공휴일로 지정되고, 자가용이 보급되며 고속도로 귀성 전쟁이 일상이 되었다. 경제 호황기, 추석 선물로 200만원이 넘는 수입양주가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IMF와 함께 짧은 호황기는 막을 막을 내렸다.
역귀성과 해외 여행의 2000년대
귀성객의 고향 체류기간이 줄고, 부모님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역귀성이 증가했다. ‘진짜 조상 잘 만나 조상덕 본 사람들은 지금 다 해외여행가고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회자되듯 추석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늘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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