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중독 노홍철, 의사가 경고한 '4가지' 끊었더니 10kg 빠졌다?

© 노홍철 유튜브 채널

방송인 노홍철이 2개월 만에 10kg을 감량한 비법을 밝혔습니다.지난 2월 28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초콜릿 중독 노홍철 새해맞이 10kg 감량 대박 비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노홍철은 90kg까지 찐 상태라면서 "허리 통증이 응급차에 실릴 정도로 1년에 한 번씩 쓰려진다"며 "전문의한테 상담을 받았더니 살 빼라고 처방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홍철은 병원에서 다이어트 상담을 받았고, 지방을 10kg 정도 빼야 적정체중이라는 검사 결과를 받았습니다. 의사는 "초콜릿, 아이스크림, 캔디, 젤리 등이 가장 문제"라며 "이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감량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노홍철은 2개월간 단 음식 섭취를 줄이는 등 식단 관리를 통해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복부지방률, 체지방률이 항상 오버됐었는데 좋은 범위 안에 들어와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노홍철 유튜브 채널

디저트, 왜 참기 어려울까?

노홍철이 밝힌 다이어트의 비법은 당 제한입니다. 하지만 단 음식을 줄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단 음식에 대한 욕구는 단순한 입맛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배부름’을 느끼는 것은 위장의 상태만이 아니라 뇌에서 내리는 결정과 연관이 있어요. 밥을 먹어서 포만감이 들더라도 좋아하는 디저트를 보면 뇌에서 새로운 식욕 신호를 보내며, 이 현상을 쾌락적 식사(Hedonic Eating) 라고 합니다. 실제 배가 부르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보면 뇌에서 쾌락을 느끼며 추가적인 식사 욕구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특히 단맛은 뇌에서 도파민(Dopamine) 분비를 촉진하도록 유도해요.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은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보상감을 느끼도록 하죠.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설탕을 섭취하면 뇌의 보상 회로가 활성화되어 더 많은 당을 원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디저트를 찾게 되는 것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뇌의 신호인 것이죠.

© MBC 무한도전

식사를 하면 위에서는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분비되고, 뇌에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하지만 디저트처럼 강한 맛과 보상감을 주는 음식이 눈앞에 있으면 뇌는 렙틴 신호보다 더 강한 식욕 신호를 보내며, 고탄수화물·고지방 음식일수록 이런 반응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요. 또 비만한 사람의 경우, 뇌가 렙틴의 신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렙틴 저항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저트, 이렇게 참아보세요

디저트 배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뇌의 신호를 조절해 과식을 예방할 수 있어요. 건강한 습관을 들이면 디저트를 즐기면서도 체중 증가를 예방할 수 있겠죠?

✅ 식후 10분 산책하기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식후 10~15분 정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디저트를 먹고 싶은 욕구를 줄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 껌 씹기
껌을 씹는 행위 자체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신호를 보냅니다. 단맛이 나는 무설탕 껌을 씹으면 뇌가 일시적으로 당을 섭취했다고 착각해 디저트에 대한 갈망을 줄일 수 있어요.

✅ 디저트는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기
만약 디저트를 꼭 먹고 싶다면 단백질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혈당 급상승을 막아주고 포만감을 더 오래 지속시키는 역할을 하거든요.

디저트를 찾게 되는 것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뇌가 보내는 신호 때문입니다. 그러니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말고, 똑똑하게 디저트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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