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침략을 당하면 ''미국보다 먼저'' 달려오는 이 '나라'

6.25전쟁 당시 영국 극동함대의 선봉 역할

한국전쟁 발발 직후,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영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대규모 병력과 함대를 지원했다.

영국 극동함대는 미국이 전면 참전하기 전 한국에 도착해 치열한 전투와 방어 임무를 수행했고, 약 56,000 명의 영국 병력을 한반도에 파병하여 한국군과 연합 작전을 펼쳤다.

이는 미국 주도의 전쟁에서 초기 시간 확보와 공백 메우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역사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현재의 한·영 군사 협력 강화와 영국 극동함대 재조명

2025년 현재도 영국은 한국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 해군 호위함 리치몬드함과 군수지원함 타이드스프링함이 지난 8월 부산항에 입항했으며, 9월에는 최신 항공모함 프린스 오브 웨일스함이 한국 해역에서 해상 항공력 시범을 계획 중이다.

영국군 4,000여 명과 한국군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를 위한 ‘하이마스트 작전’ 등에 함께 참여하며 양국의 연합 작전 능력과 군사적 상호운용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영국 함정들의 한국 방문 의의와 군사력 과시

부산 입항한 영국 리치몬드함은 어뢰와 대잠 헬기를 운용하는 최신 호위함으로, 주로 적 잠수함 탐지 및 타격 임무를 수행한다.

군수지원함 타이드스프링함은 2016년 한국의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함정으로 현지에서 ‘귀환’의 의미를 갖는다.

이번 방문은 한·영 간의 굳건한 국방 협력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 및 안보 번영을 위한 영국의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상징적인 이벤트다.

한·영 연합훈련과 공군 협력 증대

8월 초 영국 공군의 F-35B 전투기와 공중급유기가 대한민국 공군과 합동으로 공중 연합훈련과 공중급유 기동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양국 공군의 첨단 전투 능력과 협력 수준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다자간 연합 작전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더 나아가 항공모함 프린스 오브 웨일스함이 한국 해역에서 해상 항공력 시범을 실시할 예정으로, 한·영 간의 작전 협력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영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역할 강화

영국은 2025년부터 8개월간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며 안보 작전을 수행하는 ‘하이마스트 작전’을 진행 중이다.

이 작전에는 4,000여 명의 영국 병력이 참여하며, 한국을 포함한 12개국과 협력해 해상·공중 작전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은 이 전략의 중요한 협력국가로서 영국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와 지역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함없는 영국의 한국 지원 의지

영국은 6.25 전쟁 당시 침략받은 한국에 가장 먼저 지원군을 파견하며 깊은 우정을 쌓았다.

이후에도 한·영 양국은 군사·안보 분야에서 끊임없는 협력을 이어가며, 올해 다양한 연합훈련과 작전, 군사교육을 통해 공동역량을 강화했다.

영국의 이러한 지원과 협력은 미국과 더불어 한국의 든든한 군사적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