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가 이번 주 초 인도 시장에 디펜더 옥타를 정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기본 디펜더보다 더욱 견고하고 오프로드에 특화된 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디펜더 옥타 퍼스트 에디션'이다. 이미 특별 에디션인 옥타를 기반으로 한 한정판 모델로, 내외부에 차별화된 요소들을 더해 독특한 정체성을 부여했다.
디펜더 옥타 퍼스트 에디션은 옥타의 생산 첫 해에만 한정 판매되며, 독점적인 페로 그린(Faroe Green) 도장이 적용된다. 이를 보완하는 요소로 보닛 스크립트, 펜더 통풍구 테두리, 보닛 통풍구 테두리 등에 초핑 카본 파이버 삽입물과 디테일이 적용되었다. 또한 20인치 단조 알로이 휠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실내에도 특별함이 이어진다. 2025년형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퍼스트 에디션은 카키와 에보니 울트라 패브릭 PU 시트 재질을 적용했는데, 회사에 따르면 이는 전통적인 가죽보다 30% 더 가볍다고 한다.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초핑 카본 파이버 마감은 실내에서도 이어져 센터 콘솔 트림과 앞 좌석 시트백에 적용되었다.
기술적 사양은 '일반' 디펜더 옥타와 동일하다. 후드 아래에는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탑재되어 626마력과 최대 8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323mm의 지상고, 6D 서스펜션 설정, 대폭 개선된 섀시 구성 요소 등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었다.
이번 특별 모델은 이미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디펜더 옥타에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컬렉터들과 브랜드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를 통해 럭셔리 오프로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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